죽음의 심리학

로스 멘지스님 외 1명 · 인문학
4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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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각자의 삶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누리며 살다 보면 불현 듯 자각하게 되는 공포의 존재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아동부터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10살 정도만 되도 죽음이 무엇인지 온전히 깨닫는다고 한다. 그처럼 우리 인간은 자신이 필멸의 존재임을 일찍 깨닫는 셈이다. 삶의 끝이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인간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삶의 종착역을 두려워하며 대처하고자 노력했다. 죽음 불안 연구로 유명한 레이첼 멘지스 박사와 로스 멘지스 교수는 우리 인간이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이 책에서 소개한다.

저자/역자

목차

1. 죽음에 눈뜨다 두뇌 vs. 힘 • 인간의 인지 능력 • 죽음을 인식하다 • 생애 주기에 따른 죽음 불안 • 항문이 달린 신 • 미래 2. 종교의 약속 미라, 주문, 부적 • 비밀 의식 • 다르마와 카르마 • 진물이 흐르는 구멍과 신성한 치아 • 신과의 약속 • 부활을 위해 죽다 • 어서 오라, 천국에 • 라그나로크: 영생의 거부? • 너무 큰 대가 3. 문화에 매달리다 상징을 쓰는 유인원 • 전쟁과 평화 • 투표소의 저승사자 • 수도의 묘지 4. 불멸성 프로젝트와 창작물 유산으로서의 예술 • 불멸의 건축물 • 게르마니아 • 태초에 • 유령과 망령 • 슬픔과 ‘언데드’ • 셰익스피어 • 창작자들이 주는 교훈 5. 오직 사랑뿐 왜 사랑인가? • 애착은 무엇인가? • 애착, 죽음, 의자 고르기 •절망의 구덩이 • 피리 부는 사나이 작전 • 행복한 삶의 비밀 • 관계: 궁극의 해결책인가, 궁극의 문제점인가? 6. 건강을 위한 투쟁과 떠나보냄의 거부 실패로서의 죽음 • 비타민 산업 • 러닝머신 • 냉동인간 • 전뇌 에뮬레이션 • 슬픈 결론 7. 자존감이라는 방패 자존감 • 자존감의 방패 • 죽도록 자존감을 높이다 • 건강 경고의 함정 • 낙관적 전망 8. 장례 풍습이 말해주는 것 다이쥬쿠와 비밀의 방 • 시신 방부 처리 기술 • 묘지의 역사 • 망자와의 춤 9. 망자와의 계속되는 유대 애도의 새로운 이해 • 기억에 소중히 간직하기 • 남미의 죽음 • 컴퓨터 속 사망자 • 디지털 기술과 영원성: 사실인가 허구인가? 10. 죽음 공포와 정신병 고통의 세계 • 정신병의 ‘회전문’ • 잘못된 공포 관리 • 대처 전략: 적응과 부적응 11. 사느냐 죽느냐: 자살이라는 해결책 위기관리 • 자살: 통계적 사실 • 자살과 존재론적 고통 • 부조리 • 진정성을 통한 목적 • 자살을 거부하다 • 수용에 대하여 12. 죽음 긍정 운동 삶의 끈을 붙들고 • 저녁 식탁에서의 죽음 • 장례 산업을 뒤흔들다 • 친환경을 향하여 13. 스토아 철학과 중립적 수용 욕망의 원칙 • 아모르 파티 • 메멘토 모리 • 죽음 수용의 세 종류 • 잃어버린 해결책 14. 최후의 날 인구 폭발 • 경고를 무시하다 • 인간은 왜 아이를 낳는가? • ―INDER •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 •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이유 • 세계적 전염병 • 너무 늦은 것일까?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종교, 문화, 예술, 가족, 과학, 고통, 생각, 사회 등 피할 수 없는 죽음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막연한 죽음이 주는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인간의 노력을 깨닫고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한 인생을 누리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각자의 삶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누리며 살다 보면 불현 듯 자각하게 되는 공포의 존재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연구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아동부터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10살 정도만 되도 죽음이 무엇인지 온전히 깨닫는다고 한다. 그처럼 우리 인간은 자신이 필멸의 존재임을 일찍 깨닫는 셈이다. 삶의 끝이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인간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삶의 종착역을 두려워하며 대처하고자 노력했다. 죽음 불안 연구로 유명한 레이첼 멘지스 박사와 로스 멘지스 교수는 우리 인간이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또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인간은 죽음이 주는 미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교, 문화, 예술, 사회, 관계, 과학, 심리, 의식, 신념 등 방대한 영역에 걸쳐 발전과 행동을 바꿔왔다. 종교는 사후를 약속하고 예술은 불멸을 약속했다. 또한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의 애착 관계는 죽음을 생각나지 않도록 안정감을 주었으며, 의과학의 발전은 건강을 증진해 죽음에서 벗어나게 도왔다. 문화와 신념은 죽음과 멀리 하기도, 때로는 가까이 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와 같이 죽음으로 촉발된 인간 행동의 변화가 우리 삶과 세상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불러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작가 제임스 볼드윈은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썼다. “아마도 인간의 문제는 오로지 죽음의 진실을 부정하기 위해 삶의 모든 아름다움을 희생하고 토템, 터부, 십자가, 피의 희생, 교회 첨탑, 사원, 인종, 군대, 깃발, 국가에 스스로를 가두는 데서 시작된다. 죽음은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진실인데도 말이다.” 그의 글처럼 우리는 죽음이 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틀에 가둔 탓에 눈앞에 있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당신은 죽음이라는 진실 앞에서 부정하고 불안해할 것인가, 아니면 그 진실을 받아들이고 현재와 미래를 만끽할 것인가.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필연적으로 죽음의 존재인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수용하고 현재를 누리며 살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한 인생을 누리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 죽음이란 말을 듣고 저절로 몸서리치는 경험을 해본 적 있는가. 그처럼 우리에게 죽음은 듣기조차 싫은 무서운 것이다. 인간은 어리든, 늙었든 죽음이란 말에 공포라는 감정부터 들게 된다. 조사에 따르면 5세 전후로 인간은 죽음이 주는 막연한 공포를 느끼고 무서워하며, 10살 정도만 되더라도 죽음이 어떤 것인지 그 개념을 완전히 깨닫는다. 그렇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죽음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인생을 살아간다. 일찍부터 죽게 될 운명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서일까. 우리는 죽음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종교, 문화, 예술, 가족, 과학, 생각, 사회 등 다양한 영역을 발전시켰다. 종교나 문화를 통해 불멸을 약속하기도 하고, 가족을 형성하고 사랑을 나누며 죽음의 공포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또한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의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며, 앞으로 우리는 죽음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개인과 사회에 불어넣어 죽음의 공포를 몰아내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사실만이 진실일 뿐이다, 그럼 남은 생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렇게 발전을 거듭해온 인간이지만, 결국 우리에게 남아 있는 진실은 죽는다는 사실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공포에 두려워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죽음 불안 연구의 선구자 레이첼 멘지스와 로스 멘지스는 우리가 죽음의 존재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죽음이라는 막연한 것이 우리에게 주는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낼 수 있다면, 우리는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죽음 불안 연구의 선구자들이 쓴 이 책이 우리를 죽음이 주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뛰어난 연구자 두 명이 쓴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숨어있는 죽음의 불안을 낱낱이 밝혀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회과학적, 심리학적 분석을 알려주는 이 책은 죽음의 불안을 해소해줄 죽음 공포 디톡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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