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파도시집선>은 장기적 프로젝트로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도의 열아홉 번째 주제는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준비한 고백을 저지를 때 계획대로 된 적이 있었나요? 단어를 고르고 고르다 떠밀리듯이 내뱉은 적은 있나요? 컵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물방울의 모양은 고백 직전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액체 같은 마음은 최소한의 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동그란 형태를 유지합니다. 한 방울이라도 침투 당하면 속절없이 무너지고 마는 것도 동그랗게 말린 마음과 닮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넘칠 것 같은 마음을 안고 사는 것.
…흐르는 마음을 닦는 건 누구인가요?
파도시집선 속 46개의 <고백>과 함께 넘실대는 마음을 유영해봅시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 참여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nstagram @seeyourseabooks)
저자 소개
채미지 혜 김나빈 우수현 이영주 원민경 배민식 소운 구원서 이예인 김고운 박영환 히라 유경지 박은하수 자는곳 장수연 바올 천홍규 이봄 이나연 이창희 무영 정우주 최재원 허지원 한여름 이도 시주 최이현 최지끌 정하연 정유월 박현빈 김태우 이룬 손가은 이윤지 손가은 이지구 강석찬 윤세경 한수연 김연진 정지원 염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