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루프

그레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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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경제 부문 수석논설주간 그레그 입이 안전을 위해 마련한 조치들이 오히려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꿰뚫으며 전 세계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위기와 금융공황의 근본 원인을 ‘위험과 안전 시스템’의 역설적 관계를 통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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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다시 등장하는 위기와 재난 속에서 우리의 일상과 경제를 지키기 위한 생각의 전환을 제시하다 충돌 방지를 위해 도입된 안티록 브레이크가 오히려 자동차 사고를 일으킨다는 걸 알고 있는가? 산불을 억제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더 큰 규모의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해일 방지를 위해 설치한 높다란 방파제가 대참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그리고 그와 똑같은 원리로, 공황에 대비한 금융안전 조치들이 결과적으로 전 세계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 부문 수석논설주간 그레그 입은 안전을 위해 마련한 조치들이 오히려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꿰뚫으며, 전 세계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위기와 금융공황의 근본 원인을 ‘위험과 안전 시스템’의 역설적 관계를 통해 풀어낸다. 안전하다는 느낌은 인간으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감정은 환상이다. 위험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모양을 바꿔 다시 등장한다. 놀랍도록 발전한 현대에서 우리 인간이 여전히 자동차 사고 같은 작은 위기부터 지진과 해일 같은 대형 재난으로부터도 결코 자유롭지 못한 것처럼, 경제 또한 안전 조치를 취할 때마다 전혀 다른 방향에서 위기를 불러일으켜 우리를 위협한다. 경제 대위기는 ‘1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1997 IMF 외환위기, 2007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대한민국의 2017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발 경제위기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발 경제위기에서 우리의 2017년은 ‘안전’할 것인가, ‘위험’할 것인가? ‘안전이 위험을 부르고, 위험 속에서 안전한’ 역설적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제대로 된 위기관리를 위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안전 시스템이 위험을 불러왔다? 경제위기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새로운 통찰! 1997년 대한민국에 IMF 외환위기 사태가 터졌던 그때, 그렇게 어마어마한 국가적 위기가 닥칠 것을 제대로 예견할 수 있었던 전문가는 없었다. 기업들이 해외에 많은 돈을 빌려 사업을 벌이고 있단 건 누구나 알았지만, 대한민국이 승승장구 고속성장을 계속 이어갈 거라 모두들 믿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불안은 있었지만 국가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단단한 신뢰로 ‘설마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나라가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겠지’ 싶은 게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그러나 결국 IMF에 구제자금을 받으며 재정 긴축과 구조조정 요구를 받았고, 대기업들은 연달아 부도를 냈으며, 수많은 실업자가 양산됐다. 그리고 10년 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국제금융시장 전체를 휘청이게 했다. 전문가들이 보장했던 ‘고소득 저위험’ 투자처가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도미노처럼 무너져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 불황의 여파가 남아 있는 대형 재난이었다. 그리고 2017년 현재, ‘경제 대위기는 10년마다 돌아온다’는 속설에 따라 최근 ‘제2의 IMF’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발 경제위기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발 경제위기, 1,300조에 달하는 가계 부채 등 경제 대위기의 조짐을 보이는 요인은 적지 않다. 4월 경제위기설에 지난 2월에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유일호 경제부총리까지 나서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브리핑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국가의 ‘안전 시스템’에 근본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역사가 증명해왔듯, 전문가들의 단언도 대형 재난 앞에서는 언제나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 책 『풀프루프』는 어째서 명석한 전문가들의 예견이 빗나갈 수밖에 없는지, 다양한 노력으로 든든한 안전 시스템이 구축되었음에도 어째서 금융공황과 같은 대형 재난이 다시 터지고 마는지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안전을 추구하는 우리의 성향은 안전한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믿는 순간, 위험은 모양을 바꿔 다시 등장한다. 안전하다는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게 하고, 때로는 보호를 위해 취한 조치가 사회를 더 큰 위험으로 몰아넣는다. 지은이 그레그 입은 「월스트리트저널」 경제 부문 수석논설위원으로, 오랜 시간 세계경제 이슈의 이면을 파헤치며 번뜩이는 통찰로 현상을 해석해온 경제 · 금융 전문가다. 그는 정부 부처와 전문가가 우리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음에도 여전히 재앙에 가까운 경제위기가 반복되는 현실에 의문을 품고 그 이유를 행동심리학과 사회학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안전 시스템이 어떻게 똑똑한 바보를 만들었나’를 이야기하는 이 책 『풀프루프』는 ‘제2의 IMF’설에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경제공황의 공포에 떠는 사람들이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찰을 안겨 주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필독서이다. 안전 조치와 대형 재난의 역설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 “위험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흔드는 책!” 경제위기가 일어날 때마다 중앙은행과 정책 입안자들은 연쇄적인 파국을 막기 위해 사태를 진정시키고 시스템을 점검했다. 하지만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해 경제 전문가와 투자자를 당혹케 했다. 대체 무엇이 금융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무너뜨리는 것일까? 구조적인 문제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의 탐욕이 과해서일까? 그레그 입은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인류가 가까스로 극복해온 수많은 경제위기 속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가 주목한 공통점은 바로 경제심리학적 측면에서 보이는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수년에 걸쳐 위기나 불황에 맞서 성공적으로 싸운 결과 사람들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 데에 경제위기의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위기나 불황이 일어나면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 대형 은행을 쉽게 문 닫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초래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것 역시 초기에는 관련 파생상품이 투자 리스크를 극적으로 분산시켜 안전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미국 전역에 걸쳐 주택 가격이 떨어진 적은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없었기에, 그에 연동된 주택저당증권(MBS)도 안전하다고 여겨졌다. 이는 금융혁신으로 포장되었고 사람들을 안심하게 했다. 안전하다는 착각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람의 자산을 위험한 파생상품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결국 안전을 위한 조치가 위기를 부른 셈이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하는 과정과 닮은꼴을 우리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 안전하다 믿고 지은 원자력 발전소, 해일을 막기 위한 거대 방파제도 그 예다. 결국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가 더 큰 재앙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고 있는 안전 시스템이 얼마나 허구인지, 안전하다는 착각 속에 우리가 얼마나 큰 위험을 자초하는지 밝히고 있는 이 책은 안전과 위험을 다루는 인간 성향에 대한 총체적 통찰로도 이어진다. 인간의 이성과 지식을 도구로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 번영을 이끌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책에서는 이러한 믿음이 그릇된 것일 수 있으며, 때로는 인간의 안전에 대한 비이성적인 집착이 각종 위기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세상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안전과 위험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 판단하고, 안전과 위험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다. 그레그 입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위기관리법은 여기에 있다. 대형 재난, 피할 수 없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의 생명과 자산을 지키는 새로운 위기관리법! 우리는 재난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지만 그 발생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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