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비행깃삯 아깝지 않은 파리 쇼핑 여행
파리에 간다면 반드시 쇼핑하러 가야 할 쇼핑 스폿 총망라
파리로 쇼핑을 하러 간다? 일견 매우 사치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파리 쇼핑의 모든 것》과 함께라면 누구든 나도 파리로 쇼핑하러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파리에서 쇼핑의 대상은 명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행의 추억이 담긴 기념품을 사는 것도 하나의 쇼핑이다. 그러니 쇼핑을 위한 여행도, 여행 중에 하는 쇼핑도 결국에는 다 ‘쇼핑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쇼핑 마니아가 주목하는 도시, 파리에서의 쇼핑을 메인 테마로 삼아 프랑스 브랜드, 쇼핑공간, 화장품, 식료품, 남성?아동, 책?문구, 기념품 등 총 9개의 챕터로 엮어 파리에서 할 수 있는 쇼핑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책의 인트로와 아웃트로에서는 파리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과 세금 환급, 세관 자진 신고 절차까지 담아 보다 완벽한 쇼핑이 되도록 돕고 있으며, 부록에는 파리의 쇼핑 구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옷과 신발의 사이즈 비교표, 쇼핑을 위한 프랑스어 기본 회화와 기본 어휘를 수록했다.
별도의 책으로 제공되는 맵북에는 파리 구역 개념도 외에 메트로 등의 노선도와 파리 시내 쇼핑 구역 11곳의 쇼핑 지도 17개를 수록, 이 쇼핑 맵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쇼핑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이야말로 파리로 쇼핑 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가장 먼저 쇼핑해야 할 필수 가이드북이다.
[출판사 리뷰]
“나 프랑스 명품 백 하나만 사줘.”
“그래, 그럼 파리로 사러 가자.”
*쇼핑 여행에 대한 편견과 오해
파리로 쇼핑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돈 많은 사람이나 가능한 여행 아닌가 싶은 마음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파리 하면 명품만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핑은 단순하게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다. 특히 여행 중에 하는 쇼핑은 그 나라의 문화를 사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의 물건의 생겨나기까지 여러 가지 사연이 얽혀 있다. 그 물건이 그 나라, 그 도시에서 유난히 발달했다면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프랑스나 파리 하면 우리는 명품, 프렌치 시크 룩, 바게트, 마카롱, 와인, 향수, 약국 화장품,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등 많은 것을 떠올린다. 나이나 성별, 주된 관심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 이것들이 파리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지 이에 얽힌 사연을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그 이유를 이미 알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쇼핑은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 헛된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다. 현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을 경험하는 데 치르는 돈은 결코 헛된 지출일 수 없다.
*온라인 직구 말고 오프라인 직구가 주는 이득
외산 브랜드가 국내로 정식 수입되어 들어오면 대부분 그 가격이 현지보다 훨씬 고가의 가격으로 유통되는데, 이는 프랑스의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많은 한국 여성들은 이미 ‘직구’를 통해 프랑스 브랜드 옷과 약국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직구족은 대체적으로 가격과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허나 직구에는 적지 않은 부담의 배송료나 수수료가 들기 마련. 물론 이를 고려해도 국내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온라인 직구를 이용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온라인 쇼핑이 갖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파리 왕복 비행깃삯은 150만 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경유를 해서 간다면 100만 원 이하로도 갈 수 있다. 이 금액은 명품 가방을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파리에서 직접 살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금액과 거의 일치한다. 세금 환급을 받고 국내 세관에 자진 신고를 해도 국내가보다 저렴하다. 즉 파리를 다녀오는 비행깃삯과 현지 명품 가방 값을 합친 금액이 한국에서 명품 가방을 사는 금액과 거의 비슷한 값이란 소리이다. 굳이 그 차액에서 얻는 이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또 굳이 명품을 사지 않더라도 파리에서의 추억은 평생 남는 값진 보물이다. 추억을 쇼핑하는 셈. 이 책과 함께 파리로 돈뿐 아니라 추억까지 벌어 오는 쇼핑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환전부터 여행경비 절약법까지
파리행 비행기표를 구입했다고 해서 할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다. 출국 전까지 준비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알찬 쇼핑을 위해서는 단돈 1, 2천 원도 아쉬운 상황. 관광에 드는 비용이나 대중교통비까지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게 알뜰 여행자의 마음이다.
이 책의 가장 첫 번째 챕터에서 다루는 내용이 바로 여행비용 절약에 관한 부분이다. 한국 출국 전 마무리를 지어 놓아야 하는 현지에서 사용할 유로화 환전, 해외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발급 신청, 여행자에게 꿀과 같은 면세점 쇼핑 등과 관련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알려 준다. 또한, 파리 입국 후 공항버스와 파리 시내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유람선 탑승 할인법, 프랑스 심 카드 구입 및 사용법, 국제 소포 콜리시모 이용법 등 여행경비와 위탁수화물료 등을 아낄 수 있는 갖은 노하우를 전수한다.
#명품부터 중고매장까지
파리라는 도시에는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그 표현이 진부할 수밖에 없다. 쇼핑의 도시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 말에 샤넬, 에르메스, 루이 비통 등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만을 떠올린다면 쇼핑의 도시, 파리에게 실례가 아닐 수 없다. 옛것과 손때 묻은 물건을 선호하고 검소한 성향을 지닌 파리 사람들 덕에 중고매장과 골동품매장, 벼룩시장 등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브랜드를 명품, 중고가, 저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중고명품 전문매장과 골동품을 취급하는 매장도 다루고 있다. 예물을 사려는 신혼부부나 프렌치 시크 룩에 관심이 많은 직구족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브랜드만 골라 소개한다. 매장마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하는 브랜드도 있고,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하므로 명품 매장부터 벼룩시장까지 그 특유의 분위기를 내뿜는 곳을 찾아가 보는 것도 프랑스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하는 소중한 문화 쇼핑이 될 것이다.
#백화점부터 아웃렛까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점들과 대형쇼핑센터 외에도 파리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파사주까지, 파리에는 쇼핑을 위한 공간들이 매우 많다. 챕터 3에서는 쇼핑공간을 주제로 백화점과 쇼핑센터, 편집매장과 전문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유명한 메르시나 콜레트 외에 갤러리를 겸한 편집매장인 레클레뢰르 등 재미있는 곳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19세기의 파리를 느낄 수 있는 구경할 거리가 쏠쏠한 파사주도 소개한다.
챕터 4에서는 1년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파리 근교의 아웃렛과 시내의 스톡매장 정보, 그리고 중고매장 정보를 싣고 있다. 쇼핑의 고수라면 어느 곳에서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저렴한 물건을 찾아내는 법 아닐까?
#약국 화장품부터 니치 향수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파리에 가면 반드시 쇼핑하는 물품이 바로 더마 코스메틱, 일명 약국 화장품이다. 한국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까운 수준인 데다 할인 행사도 많이 있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리 필수 쇼핑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로 그득하다는 몽쥬약국, 갤러리약국 외에도 동네 약국에서도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유명 약국 화장품 브랜드 소개와 함께 각 브랜드의 유명 상품 리스트를 실었다. 이밖에 록시땅 등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마리오노, 세포라 등 화장품 전문매장도 소개하고 있으니 장바구니 가득 채울 일만 남았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한국에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