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이 선보이는 어른을 위한 동화. 보잘것없는 풀 한 포기가 태양보다 밝고 빛보다 환한 꽃으로 성장하기까지 치러내야 했던 절망과 시련을 보여준다. 상처가 깊으면, 삶의 환희도 크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런 것들이 있다. 아무리 절망하려야 절망할 수 없는 것들. 오히려 내 절망을 고요히 멈추게 하며, 생생히 찰랑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열어 보여주는 것들. 그리고 끈질긴 설득력으로 내게 살아 있다는 것의 기적을 가르쳐" 주는 것들. 작가는 이 말처럼 슬픔과 절망의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과정을 매쪽 300 글자의 단문으로 그려냈다. 담담히 안으로 깊어지는 태양꽃은 <만년샤쓰>의 삽화가 김세화가 수묵담채화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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