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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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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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1장. 트라팔가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2장.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가 출범한 이유는? 3장. 군대는 강하지만, 경제는 허약했던 스페인 4장. 16세기의 물가 혁명,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5장. 메디치 가문부터 암스테르담 은행까지 6장. 메리 포핀스와 뱅크런 이야기 7장. 스코틀랜드의 사기꾼 존 로와 프랑스의 몰락 1부로부터 얻은 교훈. 금리가 높은 나라는 투자처로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 2부.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1장. 명나라 때 왜구가 창궐했던 까닭은? 2장. 아메리카 대륙의 은, 중국으로 유입되다 3장. 삼국지 이후의 시대는 왜 아무도 관심이 없을까? 4장. 명나라 때까지는 서양보다 잘살았다! 5장. 조세개혁으로 부강해졌는데, 명나라는 왜 망했을까? 6장. 청나라 때 인구 4억을 돌파한 이유는? 2부로부터 얻은 교훈. 화폐공급이 줄 때 경기가 나빠진다! 3부.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1장. 왜 청나라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2장. 산업혁명 vs. 근면혁명 3장. 영국은 어떻게 ‘인구폭발’을 피할 수 있었나? 4장. 마약왕 영국! 5장. 미국 남부는 왜 그렇게 노예제도 폐지에 강력 저항했을까? 3부로부터 얻은 교훈. 생산성의 증가가 빠른 혁신 국가에 투자하라! 4부. 대공황, 아 대공황! 1장. 제1차 세계대전은 왜 뜻밖의 사건이었나? 2장. 독일에서 하이퍼 인플레가 발생한 이유는? 3장. 1929년 미 증시 대폭락의 원인은? 레버리지 투자! 4장.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나? 5장. 대공황은 왜 그렇게 길게 이어졌나? 6장. 은행의 위기가 대공황으로 이어지다! 7장. 디플레이션이 왜 무서운가? 8장. 독일은 어떻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을까? 4부로부터 얻은 교훈. 불황이 시작될 때에는 단호하게 행동하라!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1장.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한 이유는? 2장. 닉슨은 왜 금본위제를 폐지했을까? 3장. 볼커, 인플레를 잡다! 4장. 1986년의 유가 급락, 어떻게 발생했나? 5장. 왜 상품시장은 20년 주기로 움직일까? 5부로부터 얻은 교훈. 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1장. 플라자 합의는 어떻게 벌어졌나? 2장. 미국 블랙 먼데이, 일본 자산가격의 버블을 촉발하다! 3장. 일본 주식시장, 얼마나 비쌌나? 4장. 일본 부동산시장은 갈라파고스? 5장. 자산가격 버블이 붕괴될 때 불황이 출현하는 이유는? 6장. 자산가격 하락이 장기불황으로 이어진 이유는? 7장. 일본 중앙은행은 왜 금리인하를 미뤘나? 6부로부터 얻은 교훈. 버블이 붕괴될 때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돈을 풀어야 한다! 7부. 1997년 우리나라는 왜? 1장.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는 어떤 성취를 기록했나? 2장. 토지개혁, 번영의 초석을 놓다! 3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수출 제조업을 육성했을까? 4장. 미국에서 만드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게 더 싸다고? 5장. 우리나라는 어떻게 외환위기의 수렁에 빠졌나? 6장. 외환위기 이후, 어떤 변화가 나타났나? 7장.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나타난 이유는? 7부로부터 얻은 교훈.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계를 바꾼 사건 이면에는 ‘돈’이 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면 세계의 흐름이 보인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돈의 역사’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를 바라볼 때 종종 특정 인물의 의도, 개성, 상황 등 인물을 중심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소수의 인물이 가진 개성만으로 거대한 세계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한 흐름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옥 박사가 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독자 여러분이 금융이라는 커다란 돈의 흐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이 성장하길 바라며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역사 이면에 있는 돈의 역사를 각종 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다. 저자 홍춘욱 박사는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스템의 도움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만이 아니라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이유, 미국이 패권국가로 올라가며 국제 경찰을 자처한 이유, 금본위제가 일으킨 영향들, 일본의 버블 자산이 일어난 배경, 광복 이후 토지개혁과 이후 외환위기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한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에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돈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경제역사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가 결합된 매우 유용한 대중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에게 세계를 움직이는 ‘돈’을 배우고 더 나아가 세상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돈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만 46세의 나이로 미국 42대 대통령에 당선된 빌 클린턴이 선거 당시에 썼던 문구다. 당시 선거 분위기는 클린턴에게 매우 안 좋게 돌아가고 있었다. 연임에 도전하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군사·외교적 성과로 지지율이 높았고, 반면 클린턴은 자질 문제로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공격당했다. 하지만 조지 H. W. 부시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 돈(경제)을 잘 공략한 클린턴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런 역사적 순간에 돈의 힘이 작용한 경우가 있지 않을까?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세계를 바꾼 주요 사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다양한 도표와 참고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금융학적 관점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역사교양서다. 역사 속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인물의 강점이나 개성, 특징만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과 비슷한 사례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럽의 패권을 장악했던 프랑스와 이를 견제하던 유럽 국가들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대프랑스 동맹을 이뤄서 불세출의 천재 나폴레옹을 막아내던 시기이기도 하다. 일곱 차례나 동맹이 이루어졌어야할 만큼 군사적으로 매우 부강했던 프랑스가 무너진 이유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프랑스 동맹의 주축이 되어 맞선 영국과 계속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의 경제력에도 큰 지분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랑스와 똑같이 전쟁을 하면서 부강했던 영국의 경제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바로 중앙은행을 비롯한 선진 금융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이었다. 월스트리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런던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유가 이처럼 바로 돈과 금융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벌어지는 전 세계적 변화들과 돈에 눈이 멀어 내실을 다지지 못한 사람들 스페인을 필두로 금융화가 이루어진 유럽의 국가들이 대항해시대를 이끌어가게 된 것은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화폐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황금으로 가득한 엘도라도를 꿈꾸며 항해를 떠났기 때문이다. 유럽 안에서 시작된 돈의 역사는 유럽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전 세계를 바꿔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신세계를 발견한 그들은 원주민으로부터 금과 은을 약탈하며 자신들의 배를 마음껏 채웠다. 특히, 스페인은 포토시의 은광을 발견하는 엄청난 행운과 만난다. 유럽인들의 대항해시대는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동아시아에 커다란 폭풍이 되어 나타난다. 그토록 부강했던 명나라가 유럽인과 더불어 왜구에게 수탈당하는 일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결국 북방과 해양 양쪽으로 압박을 받던 명나라는 조세개혁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다시 부강한 나라로 세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명나라는 내실을 다지지 못하였고, 결국 민란으로 인해 무너진다. 내실을 다지지 못한 약탈자 스페인이나 그들의 행운을 통해 부를 얻었던 명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에서도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이처럼 경제와 역사를 통해 돈을 제대로 알게 하고, 돈 때문에 생기는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말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는 어느 한 순간에 바뀌지 않았다 오늘날까지 돈의 역사와 함께 계속 바뀌고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과 역사가 함께 흘러가는 모습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변화는 단순히 자신들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흐름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어느 한 사건과, 그 사건으로 인해 생긴 일이 이어지는 목차로 구성됐다. 돈의 역사는 과거에 시작되어 그 순간 끝난 것이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인 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용한 경제역사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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