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야기사와 사토시 · 소설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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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사와 사토시 작품집.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헌책방 거리 진보초. 빛바랜 헌책과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은 이런 진보초를 배경으로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페이소스 넘치는 필치로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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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모모코 외숙모의 귀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3회 치요다 문학상 대상 수상작~ 도쿄의 헌책방 거리, 진보초를 무대로 한 동명의 영화 원작소설 세월의 흔적만큼 빛바랜 헌책들로 가득한 모리사키 서점. 그곳에서 잃어버린 당신의 사랑을 찾아드립니다 가끔은 조금 쉬어가도 좋아, 라고 말하는 책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설령 거기서 슬픔이 생겨난다 할지라도···”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헌책방 거리 진보초. 빛바랜 헌책과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은 이런 진보초를 배경으로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페이소스 넘치는 필치로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제3회 치요다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휴가 아사코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진보초와 헌책을 사랑하는 20~30대 일본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소설은 두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이기도 한 첫 번째 단편인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은 주인공인 다카코가 1년 간 사귄 남자친구인 히데아키로부터 “나, 결혼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회사도 그만둔 다카코.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녀에게 어느 날 외삼촌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진보초에서 모리사키 서점이라는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외삼촌은 다카코에게 서점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못해 서점 일을 돕게 된 다카코지만 오래된 책들과 느릿느릿 살아가는 진보초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서히 실연의 상처를 치유해간다. 두 번째 단편인 ‘모모코 외숙모의 귀환’은 작가가 상을 받은 이후 새롭게 쓴 작품으로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1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5년 전 갑자기 집을 나간 외숙모가 돌아오면서 베일에 쌓여있던 그녀의 과거가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그리고 다카코에게 다시 찾아온 사랑. 그녀는 이 사랑을 붙잡을 수 있을까? 독자들은 주인공인 다카코를 비롯해 사토루 외삼촌, 모모코 외숙모 등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어 일으켜주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자신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생이란 가끔 멈춰 서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네가 지금 이러고 있는 건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 짧은 휴식 같은 거라고 생각해.“ [책 속에서 찾은 한 줄] 본다는 것, 그것은 이미 그 무엇이다. 자신의 영혼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그것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응어리를 남겨놓은 채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 이러고 있는 건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의 짧은 휴식 같은 거라고 생각해. 여기는 항구고 너라는 배는 잠시 닻을 내린 것뿐이야. 그러니 잘 쉬고 나서 다시 출항하면 되지. 나는 맛난 음식을 음미하듯이 천천히 한 권 한권 읽어나갔다. 시간은 얼마든지 있었고 아무리 읽어도 책이 떨어질 걱정도 없었다.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자신의 마음에 거리끼는 게 없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이 있을 장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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