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134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는 않는, 그러나 동료로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나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렸다.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의 작가 이토야마 아키코가 직장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존칭을 사용한 다정다감한 문체가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