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책!
해결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도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책!
과거의 접근법은 잊어라! 당장 실행 가능한 기후위기 해결책!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AI가 꼽은 ‘2024 주목할 인물’
타임지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UN 지구환경대상
포춘지 세계의 위대한 지도자
일반인도 기후위기에 맞서 의미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우리(Us)와 지구(Earth)를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기후변화에 관한 한 가장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한 사람’이라고 한 캐서린 헤이호 미국 텍사스테크대 석좌교수는 단연코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가능한 방법을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헤이호 교수는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미국 환경 비영리기구 네이처 컨서번시의 수석 과학자이며, AI가 꼽은 ‘2024 주목할 인물’, 타임지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UN 지구환경대상, 포춘지 세계의 위대한 지도자에 오른 인기 있는 기후과학자다. 그녀는 기후과학자이지만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왜 중요한 문제인지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수많은 대화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이다.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해법이 되겠느냐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후변화를 주제로 대화하는 것은 자칫 희망을 잃게 하고 우울하게 할 수 있으며, 다정한 대화로 시작했다가 삿대질과 고함으로 번지거나 그 문제의 거대함 앞에 압도될 위험도 크다. 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헤이호 교수는 그렇게 대화를 시작하면 해결책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더 나아가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가 넘치는 책이다. 기후 교육자, 기후행동가, 과학자 등이 기후 문제에 대해 일반 사람들과 다리를 놓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예시가 들어 있다.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인기있는 테드 토크 강연이 모체가 된 이 책은 기후위기를 둘러싼 복잡하고 분열적인 현실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독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의 안목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크게 갖고 기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며,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 영향력을 얻게 된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며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재치있고, 아이디어로 번뜩이는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스스로 해결사가 된 것을 깨닫게 된다.
헤이호 교수는 이 책에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2만 6,500가지 독립적인 증거 가운데 핵심적 내용, 기후위기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심리, 진보와 보수 가치관에 따른 태도, 정보 과잉이 가져오는 역기능 등 기후과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들을 위트 있는 글솜씨로 들려주고 있다. 그녀의 메시지는 단순 명쾌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단지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할 때 진정한 변화와 희망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와 아슬아슬하고 신나는 미래 사이에 서 있지만, 우리는 함께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이 책은 FSC 인증을 받은 인쇄소에서 FSC 인증을 받은 본문 용지에 콩기름잉크로 인쇄했습니다.
이 세계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와 지구를 구하는 새로운 기후행동, 희망, 힐링
전미 베스트셀러
기후변화에 영향받은 삶의 현장과 여기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힘
압도적이고 친근한 서술
“기후는 변화하고 있고, 인간에게 책임이 있으며, 그 영향이 매우 심각하고, 바로 지금 대응하면 희망이 있다.”
AI가 꼽은 ‘2024 주목할 인물’인 기후과학자 캐서린 헤이호 교수(미국 텍사스테크대)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기후위기의 핵심을 이렇게 요약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 단순한 팩트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기후위기가 당장 우리 앞에 나타나 우리를 집어삼키려 해도 그때뿐이다. 고통스러운 경험조차도 금세 잊는다. 2024년 여름 그토록 불쾌하고 습한 최장 열대야가 기후변화(위기)의 증거라는 얘기를 수많은 뉴스를 통해 들었지만 어느새 그 힘든 시간은 우리의 기억에서 아스라이 멀어졌다. 과학자들은 다가오는 여름은 더 힘든 시간을 우리에게 가져다줄 가능성이 100퍼센트라고 전망한다. 어디 그뿐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여름에 눈이 내렸고, LA에서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세계 어느 곳도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기후변화 대응에 이토록 미적지근할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도대체 기후위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고 되묻는다. 위기를 눈앞에 두고도 왜 이처럼 이중적 태도를 취할까. 그 모순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가 ‘기후변화에 관한 한 가장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의 한 사람’이라고 한 헤이호 교수는 우리 마음의 이중성을 파헤치고, 추상적이고 복잡한 기후변화의 진실에 대해 마음을 여는 법을 가르쳐 준다.
예일대 기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따르면 2020년 현재 미국인의 약 70% 이상이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식물과 동물(우리 자신의 삶만큼 우리에게 관련있는 게 아닌 것들)에게, 그리고 미래 세대(지금이 아니라 미래에 살 사람들)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 65%의 사람들은 지구온난화가 개도국 사람들(먼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61%는 심지어 미국에 사는 사람들(자신들이 아니라)에게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예일대 연구원들이 “기후변화가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해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겨우 43%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렇게 우리 대부분은 기후변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멀리 있는 사람들, 심지어 우리의 손주와 이웃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우리 자신만은 제외한다. 그것은 바로 심리적 거리 때문이다. 특정한 형태의 위협을 무시하려는 인간의 속성을 바로 ‘심리적 거리Psychological distance’라고 부른다. 심리적 거리 개념은 그런 정보가 왜 우리로 하여금 기후변화를 더 걱정하게 만들지 않는지, 혹은 기후행동을 기꺼이 지지하거나 참여하도록 만들지 않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
심리적 거리 생기는 이유
기후변화가 심리적 거리를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기후변화는 구체적이기보다 추상적이다. 공기 오염과 달리 기후변화는 우리가 볼 수도, 느낄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열을 가두는 가스 때문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지구온난화보다는 지구 이상화(global weirding•온난화의 영향으로 생기는 비정상적 극한 기상) 현상을 경험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극단적 한파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진동 영향일 수 있지만 그것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여기기 어렵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기후변화는 지구 평균기온으로 표현된다는 점이다. 지구 평균기온은 최소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상 관측소에서 나온 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