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37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우수상 수상작, 사회파 범죄소설 마모루는 26세의 지방 도시 사회 복지과 생활 보호 대상자 관리 공무원으로, 여름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엉터리 수급자들을 대면하는 힘든 일상을 견뎌 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동료가 부정 수급을 빌미로 20대 미혼모 여성 아이미에게 육체적 관계를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협박 사건은 악덕 야쿠자 유흥업소 점주까지 끌어들이면서 점점 최악으로 치닫게 되는데…….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정체』의 작가 데뷔작으로 제37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의 우수상 수상작『나쁜 여름』이 2025년 3월에 일본 영화로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해부하는 이야기로, 사회 보장 제도의 사각지대를 이용하는 범죄를 현실감 있게 그렸다. 파멸에 이르는 인간 군상을 그린 서스펜스 엔터테인먼트 영화 원작 소설 제37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테리 대상 우수상 수상작 ‘인간쓰레기와 악당 밖에 나오지 않는다’로 문단계에 화제를 몰고 온 소메이 다메히토의 데뷔작 『나쁜 여름』이 영화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소메이 다메히토는 이후 발표한 『정체』가 드라마화되었고, 2024년에는 영화 개봉과 함께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영화 「나쁜 여름」은 영화 「한 남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실력파 무카이 코스케가 각본을 맡았으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도쿄 리벤져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차세대 스타 기타무라 타쿠미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습니다. 인간의 복잡한 욕망이 뒤엉키고, 부조리한 운명에 농락당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소설 『나쁜 여름』은 영화 개봉에 맞춰 새로운 표지와 더욱 세련된 문체로 다듬은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현실에 뿌리를 둔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인물 묘사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 흥미진진한 영화의 원작이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지,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