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의 식탁 “당신의 글은 젊은이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그들도 당신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열망하게 될 것입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보낸 에이블 제임스의 이 글처럼, 프랭클린의 삶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오늘날까지 젊은이의 가슴에 남아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은 프랭클린이 25년간 발행한 달력으로, 달력의 여백 곳곳에는 도덕적 교훈이나 잠언, 삶에 관한 지혜로운 생각들이 담겨 있다. 또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격체를 꿈꾸며 프랭클린 자신이 일생의 목표로 삼아온 ‘13가지 덕목’에 관한 내용이 함축적인 문장에 녹아 있다. 프랭클린이 마련한 이 지혜의 식탁에 담긴 음식들을 잘 소화하고 정신에 풍부한 영양소를 만들어, 우리는 누구나 현명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의 아포리즘 1732년 12월 19일, 뉴잉글랜드 필라델피아에서 26살의 한 청년이 아주 특별한 달력 하나를 발행한다. 달력의 표지에는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1733년도(Poor Richard, 1733.An Almanack)》이라고 적혀 있었고 발행인은 리처드 손더스(by Richard Saunders)라고 되어 있었다. 이 달력에는 날짜나 기념일 등 달력에 들어가는 통상적인 정보 외에 아주 특별한 것이 들어 있었다. 달력은 발행될 때마다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이후 1758년도 달력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발행되었다. 달력의 서문에는 ‘부자가 되는 법’을 비롯하여,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성공의 비결’, ‘선행의 가치’, ‘행복에 이르는 길’ 등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태도를 점검해보게 하는 말들이 씌어 있었다. 여백의 곳곳에는 근면, 검약, 절제, 말과 행동, 정직, 인간관계 등에 관한 도덕적인 문구나 금언, 속담, 우스갯소리 등이 들어 있었다. 그 외에도 삶에 관한 지혜로운 말들이 담겨 있었는데, 책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당시 사람들에게 이 달력은 아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사람들은 이 달력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이라고 불렀다. 이 달력의 발행인인 리처드 손더스는 훗날 미국 독립선언서의 기초를 마련하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서전의 저자가 된 가장 지혜로운 미국인, 벤저민 프랭클린이다. 프랭클린은 20대에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꿈꾸며 절제, 침묵, 질서, 검약, 근면, 정의, 겸손 등 ‘13가지 덕목’과 지침들을 정하고 그것을 실천하기에 이른다. 그는《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을 발행하면서 이러한 자신의 가치관들을 달력 속에 짧은 경구로 만들어 넣었다. 나는 독자 여러분의 마음 수양을 위하여 조금의 공간이라도 있으면 도덕적 교훈이나 속담, 훌륭한 격언 등을 집어넣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정직, 절제, 근면, 검약과 같은 좋은 덕목들을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어주고자 노력하였다. (1756년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프랭클린은 1757년 영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마지막 달력인 1758년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의 서문을 구상하게 되는데, 이것은 후에 《부자가 되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부자가 되는 길》을 비롯하여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밑거름이 되어 줄 지혜로운 충고들이 담긴 이 책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은 미국에서 젊은이에게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으로 오래토록 사랑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