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이루어낸 8일간의 기적, 리바운드 대본집
# 영화계의 소문난 이야기꾼 세 명의 협업을 대본집으로 만나본다
# 실화가 주는 정직한 감동
이 영화는 실화다.
김은희 작가는 처음 장항준 감독이 가지고 온 [리바운드] 기획안을 보고 ‘반대’했다고 한다. 실화가 주는 감동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성휘 작가의 시나리오를 보고 어느새 울고 있었고, 실화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싶어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뉴스만 뒤져봐도 이 당시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과를 아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영화는 트릭이 없이 정직하다. 그리고 관객들은 그 정직함에 울고 웃고 감동을 받는다.
[공작],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 [싸인], [킹덤]의 김은희 작가, 연예, 드라마, 영화계 모두에서 뛰어난 이야기꾼이라고 평가받는 장항준 감독이 실화의 감동을 어떻게 전달했는지, 이 대본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성휘 작가,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세 명은 공통적으로 대본이 어떻게 영상화됐는지 비교하는 게 큰 공부가 된다고 하며, 또한 재미도 있다고 추천한다.
#영화의 뒤쪽
[리바운드 대본집]에는 최종 시나리오 외에, 세 명의 작가(권성휘, 김은희, 장항준)가 이 대본집을 위해 특별히 진한 인터뷰가 수록돼 있어, 집필할 때의 생각과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영화 스틸과 촬영 장면에서는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배우의 또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명장면, 명대사 그리고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차게 꾸며진 대본집은 영화 팬의 소장욕을 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