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장대 들고 따라와 가린여울 사시는 유병욱 선생님께 모교 방문 소나기 지나간 여름날 첫걸음마 봄비가 오려 할 때 춘분(春分) 칸나꽃 핀 길을 너무 많은 어머니들 원근법 배우는 시간 검은목벌앞잡이새의 노래 풍뎅이놀이 누가 울어 제2부 다시 그 저녁에 대하여 못골 살 때 가죽나무에서 가죽나무로 무른 살들 나의 월인천강지곡 두부 음덕 후딩이네 밭 일구기 장인어른의 필체 푹한 날 은폐 올뱅이 잡으러 가듯 가릅재 노루 오박골 골짝 물의 말씀 제3부 산수유 다섯그루 심천 장날 1 장날 2 미복이용원 지프니에서 초강에 지프니가 있다 당재 넘으며 살구나무 당나귀 물방아 도는 내력 황간역 지프니 봄밤에 새마을떡방앗간 인연 제4부 누구여 내가 처음 본 아름다움 소와 나 우려내야 밑이 위로 갔던 때 잊어버리고 덕석이나 입히면서 송홧가루 날리는 야묘도추(野猫盜雛) 우렁이 지나간 더운 논물에 소나기 지나가시고 우리 집 담벼락 아래 돋은 가죽나무는 공우탑 둥둥 걷어붙이고 여름 해는 얼마나 긴가 해설|이정현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