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가의 글쓰기

김범진 ·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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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구서로, 일반 글쓰기 책들, 논증과 수사의 이론들을 실무 법률 글쓰기에 적용해본 시론적 연구서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글쓰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법률문장을 완성하는 과정은 매우 복합적이고, 입체적이다. 그것은 법률 지식만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법학에 더하여 언어, 논리, 수사는 물론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사고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실무에는 법학교재에 등장하는 사례처럼 도식적 법적용의 결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들이 많다. 그러한 사안의 경우 재판은 훨씬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와 그 결과물 사이의 치열한 대립 내지 논쟁의 산물이다. 이는 법학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 필자는 그 거대하고, 복잡한 미로를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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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서 론 제2장 법률문장 쓰기 기초―법률문장과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1절 서 설 제2절 간결?명료한 글쓰기 5가지 원칙 Ⅰ.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1원칙: 문장 끊어 쓰기 Ⅱ.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2원칙: 군더더기 없애기 Ⅲ.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3원칙: 두괄식과 그 응용 Ⅳ.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4원칙: 명료한 표현 사용하기 Ⅴ. 간결?명료한 글쓰기 제5원칙: 글쓰기의 시각화 Ⅵ. 마무리 제3장 법률문장의 논리학―법률문장과 논리적 글쓰기 제1절 논증이란 무엇인가? 제2절 법적 논증과 법률문장 쓰기 제3절 법률문장과 논리적 글쓰기 6가지 원칙 Ⅰ. 논리적 글쓰기 제1원칙: 논증의 기본형식 갖추기 Ⅱ. 논리적 글쓰기 제2원칙: 핵심논거와 보충논거 구별하기 Ⅲ. 논리적 글쓰기 제3원칙: 복합 논증 등에서 논리구조 드러내기 Ⅳ. 논리적 글쓰기 제4원칙: 개별 문장 단위의 논리적 글쓰기 Ⅴ. 논리적 글쓰기 제5원칙: 포섭논증과 사실의 글쓰기 Ⅵ. 논리적 글쓰기 제6원칙: 포섭논증과 풍부한 논거 제시하기 Ⅶ. 마무리 제4장 법률문장의 수사학―법률문장과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1절 서 설 제2절 설득력 있는 글쓰기 5가지 원칙 Ⅰ.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1원칙: 적절한 ‘redundancy’와 변주(變奏) Ⅱ.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2원칙: 촘촘한 설명, 의문 없애기 Ⅲ.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3원칙: 비유와 예시 활용하기 Ⅳ.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4원칙: 세련된 개념어 사용하기 Ⅴ. 설득력 있는 글쓰기 제5원칙: 에토스와 파토스 Ⅵ. 마무리 제5장 더 좋은 법률문장 쓰기―법률문장과 우리말다운 글쓰기 제1절 왜 우리말다운 글쓰기가 문제될까? 제2절 법률문장과 우리말다운 글쓰기 3가지 원칙 제6장 글을 마치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머리말 막연하게나마 이런 글을 구상한 것은 7~8년 전 일이다. 며칠간 공을 들인 서면작업을 마치고, 동료들과 한 잔 걸치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였다. 술기운 때문이었는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서면완성을 위해 며칠 동안 진이 빠지도록 생각한 것, 긴 고민의 과정을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나의 글이, 초고에서 완성에 이를 때까지의 과정, 그 치열하고 복잡한 사고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후 틈틈이 글쓰기 수정 전후를 비교하는 메모를 작성하였다. 글쓰기 관련 서적들도 하나 둘씩 구입하였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한양대 로스쿨에서 법문서 작성 강의를 맡았다. 2020년에는 고려사이버대학에서 글쓰기 특강을 하였다. 이 책은 필자가 수년간 작성한 메모들을 토대로 만든 강의안을 보완, 정리한 것이다. 필자는 별 글재주가 없다.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것이 이와 같은 글쓰기 책을 내게 된 결정적 이유다. 시중에는 글쓰기 책들이 넘쳐난다. 글쓰기 고수들이 자신의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는 책들이다. 필자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 대신 필자는 글쓰기 고수들의 가르침을 하나 둘씩 정리하고 법률문장에 적용해 보았다. 글쓰기 수정내용을 유형별로 정리하는 작업도 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글쓰기 책 외에 논증이론, 논리학 이론서들도 조금씩 보았다. 그렇게 하나 둘씩 구입한 책이 어느새 4~50권 가량 되었다. 쉽게 말해 이 책은 글쓰기 연구서다. 일반 글쓰기 책들, 논증과 수사의 이론들을 실무 법률 글쓰기에 적용해본 시론적 연구서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글쓰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법률문장을 완성하는 과정은 매우 복합적이고, 입체적이다. 그것은 법률 지식만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법학에 더하여 언어, 논리, 수사는 물론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사고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실무에는 법학교재에 등장하는 사례처럼 도식적 법적용의 결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들이 많다. 그러한 사안의 경우 재판은 훨씬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와 그 결과물 사이의 치열한 대립 내지 논쟁의 산물이다. 이는 법학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 필자는 그 거대하고, 복잡한 미로를 조금이라도 풀어보고 싶었다. 출간을 허락해주신 박영사와 어려운 편집을 훌륭하게 마무리해 주신 이승현 팀장님, 부족한 저자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법무법인 광장의 선후배 변호사님들, 교수님들,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1. 7. 20. 김 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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