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공단에 피다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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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최초의 비정규직 노동조합인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투쟁과 삶의 기록이다. 2015년 5월 29일, 구미공단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노조를 만든 지 한 달 만에 170명의 노동자들이 문자 한 통으로 해고되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농성을 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법정에서 다투며, 2년을 거리에서 버텼다.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터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싸워온 스물두 명의 노동자들은 이제 지역과 공장을 넘어 전국의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문자 한 통으로 쫓겨난 노동자들의 이야기에는 억울하고 절박한 사연, 생계의 어려움과 가족들의 고통, 불공정한 사회구조에 대한 분노, 미래에 대한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17년 5월 29일은 아사히 비정규직지회가 만들어진 지 2주년 되는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출간하는 <들꽃, 공단에 피다>는 아사히 노동자들이 2년 동안 싸우고 생활해온 기록이면서, 앞으로의 투쟁에 대한 고민과 결의를 담은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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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차헌호 1부 새싹, 시멘트 바닥을 뚫다 광화문 광고탑 위에서 ― 오수일 지랄 같은 세상의 노동자들 ― 남기웅 쉬는 시간 20분 만에 먹던 도시락 ― 최진석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 박세정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 김정태 승리하는 날, 신명나게 노래하고 싶다 ― 이영민 나의 새로운 도전, 몸짓패 ‘허공’ ― 장명주 맨몸으로 버틴 천막농성장 강제철거 ― 김성한 투쟁의 눈물과 우리의 희망이 담긴 농성장 ― 이민우 국경을 넘은 연대의 감동 ― 민동기 밥하는 것이 나의 투쟁 ― 조리담당 짬장 2부 꺾이지 않고 질기게 돈 버는 것도 투쟁! ― 송동주 공동투쟁으로 만난 소중한 동지들 ― 오수일 서울 경찰, 생사람 잡네 ― 전영주 나는 1급 이발사, ‘이발’로 세상과 연대하다 ― 조남달 연대의 손을 잡아주는 사람들처럼 ― 이명재 가족들의 사랑으로 고통을 이기고 ― 박성철 가족에게 사랑을 쏟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 허상원 곁에 있고 싶은 아빠의 마음 ― 한상기 동지에 대한 믿음으로 ― 임종섭 정의가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 민동기 노동조합에서 함께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 안진석 세상을 바꾸는 노동자 ― 차헌호 3부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 아사히 투쟁의 사회적 의미 구미공단 산업 변화와 아사히 비정규직 노조 ― 천용길 아사히 투쟁과 법?제도 ― 이경호 공공?행정의 뒷짐 속에 파괴되는 노동과 삶 ― 신순영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와 악마 변호사 김앤장 ― 안명희 노동자는 하나다! 품앗이를 넘어 공동투쟁으로 ― 초희 에필로그 ― 책을 함께 만든 편집팀 ‘별별책’ 아사히 비정규직지회가 걸어온 길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소개 책을 함께 만든 사람들 책을 함께 만든 단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구미공단의 첫 비정규직 노동조합,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해고와 탄압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 세상을 바꾸어가는 당당한 노동자들의 이야기 지난 2년간 해고와 온갖 탄압에 맞서 투쟁해 온 ‘들꽃’ 같은 노동자들의 이야기, 『들꽃, 공단에 피다』. 이 책은 구미공단 최초의 비정규직 노동조합인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투쟁과 삶의 기록이다. 2015년 5월 29일, 구미공단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노조를 만든 지 한 달 만에 170명의 노동자들이 문자 한 통으로 해고되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농성을 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법정에서 다투며, 2년을 거리에서 버텼다.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터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싸워온 스물두 명의 노동자들은 이제 지역과 공장을 넘어 전국의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연매출 1조 기업 아사히글라스에서 비정규직에게 주어진 점심시간은 20분이었습니다. 20분 만에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고, 담배도 피워야 하는 반인권적인 대우를 받으며 일해야 했던 공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쓰다 버리는 일회용품 취급을 받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노동조합을 만들었지만 도리어 해고되는 현실, 법은 있으나마나한 현실, ‘노동3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담았습니다.”(「책을 내면서」 중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비인간적인 대우를 참고 일했지만 하루아침에 문자 한 통으로 쫓겨난 노동자들의 이야기에는 억울하고 절박한 사연, 생계의 어려움과 가족들의 고통, 불공정한 사회구조에 대한 분노, 미래에 대한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함께 고생해온 동료들에 대한 사랑과 가족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읽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글을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 가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투쟁을 하면서 느끼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노동조합을 경험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스스로 책을 내는 것은 가슴 벅찬 일입니다. 이 책이 끝나지 않은 우리의 투쟁에 힘이 되고, 전국에 넘쳐나는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책이 나오면 우리의 투쟁은 새로운 결의로 다시 시작할 겁니다.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세상은 우리의 투쟁에 달려 있습니다.”(「책을 내면서」 중에서) 2017년 5월 29일은 아사히 비정규직지회가 만들어진 지 2주년 되는 날이다. 이 날을 맞아 출간하는 『들꽃, 공단에 피다』는 아사히 노동자들이 2년 동안 싸우고 생활해온 기록이면서, 앞으로의 투쟁에 대한 고민과 결의를 담은 약속이다. 비정규직이 철폐되고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눈물겹게 싸워온 아사히 노동자들의 글에서 우리가 그들을 응원하고 그들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는 날, 분명 우리 사회는 일보 전진해 있을 게 분명하다. 그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해야만 한다.”(안명희,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와 악마 변호사 김앤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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