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은 삶, 당신은 감히 꿈꿀 수 있는가!
모든 관습과 규칙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완전히 색다른 여행/기v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앞으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살아갈 것이라는 점이다.”
‘머리를 자를 바엔 직장을 때려치우는 게 낫다’, ‘연애는 생략하고 바로 결혼부터!’, ‘똥을 부정하는 것은 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라 외치는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철학의 소유자, 박건우.
최강의 생활력과 뛰어난 현지 적응력을 자랑하며, 솔직하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삶을 사랑하는 여자, 미키.
이것은 자칭 ‘대한민국 사회 부적응자’ 박건우와 ‘일본 활동형 히키코모리’ 미키가 만나 오로지 감(感) 하나로 결혼한 뒤, 스스로 글로벌 거지 부부라 이름 짓고 집도 절도 없이 국외를 떠돌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 하는 것일 뿐! 거침없이 살아도,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살아도 이들은 충분히 행복하다. 혹자는 계획 없이 무책임하게 산다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현실에 충실하게 산다는 건 삶의 의미에 가장 가까운 정답일지도 모른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하며 그때그때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독특한 여행기는 현실과 사회적인 통념에 얽매여 사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되는 대로, 멋대로,
현실에 쫄지 마라!
예측 불가능한 인생,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저자 박건우는 고등학교 시절 교무실에서 한 달간 체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퇴학을 당하자, 기타 하나 달랑 매고 전국을 떠돌며 밴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살에 노약자용 세발자전거로 일본 열도를 누비며 노숙하고, 26살에 동남아 여행 중 태국에서 9살 연상 일본 여인을 만나 손톱 때와 비듬에 반해 두 번째 만남에서 청혼. 이때 수중에는 27만 원이 전부였다. 결혼 후에는 둘이서 함께 인도, 라오스, 태국 등지의 동남아시아를 떠돌며 정확한 직업도 거주지도 없이 잡다한 재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부부는 단출한 배낭을 메고 돈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언제든 내키는 대로 여행을 떠난다. 집도, 돈도, 직업도 없지만 이들은 국적, 연령, 조건, 환경 등 그 어떤 제약과도 무관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모든 사회적 관습과 편견을 사뿐히 뛰어넘으며 무엇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지 우리에게 직설적으로 되묻는다.
돌아올 곳을 정해놓지 않고 떠나 매순간 정면으로 부딪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여행의 낭만보다는 삶의 치열함과 순수함,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로 태어난다.
당신은 지금 제대로 ‘여행’하고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저마다의 삶을 여행하고 있는 여행자들이다. 고되고, 힘들고, 충분히 쉴 만한 여유도 없는, 언젠가 끝이 날 때까지 계속 걸어가야만 하는 고독한 여행자들이다.
그러나 여기, 삶이라는 여행을 그 누구보다도 신 나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이들은 용기 있게 모든 것을 버리고 망설임 없이 떠난다. 달랑 편도행 티켓 한 장을 손을 든 채.
당신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며, 아무 희망도 없이 박제된 날들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이들 부부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원초적이며, 매순간 예측 불가능한 이들의 행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훌쩍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삶의 고된 여행길에 충분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