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각일 뿐이다

샘 해리스 · 인문학
304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8(19명)
평가하기
3.8
평균 별점
(19명)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별점 그래프
평균3.8(19명)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저자/역자

코멘트

1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샘 해리스 TED 강연 530만 조회 리처드 도킨스를 잇는 세계적 석학, 샘 해리스 신작! 과학자의 언어로 영성과 자아를 말하다 누군가가 ‘영성’을 느꼈다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축하해줄 것인가, 그런 느낌은 그저 뇌의 착각에 불과하다고 코웃음을 칠 것인가? 영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종교적 맥락에서 생각하거나, 무지와 미신의 상징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 샘 해리스는 신작 《나는 착각일 뿐이다》에서 위의 두 반응 사이에 다른 길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영성은 합리적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믿음에 맞서려는 모든 방어 전략에 커다란 빈틈으로 남아 있다.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이 빈틈을 채울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영성을 보는 관점들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 영성이 신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과학에 결코 포함될 수 없는 환상과 미신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결코 반대편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저자는 과학적으로 영성을 이해하는 중간 길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우리가 영성을 직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영성이 그저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영성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삶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 소 개 리처드 도킨스를 잇는 세계적 석학, 샘 해리스 신작! 종교 없이 영성에 이르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 누군가가 ‘영성’을 느꼈다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신의 축복을 받았다고 축하해줄 것인가, 그런 느낌은 그저 뇌의 착각에 불과하다고 코웃음을 칠 것인가? 영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우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종교적 맥락에서 생각하거나, 무지와 미신의 상징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샘 해리스Sam Harris는 이 책 《나는 착각일 뿐이다》(원제: Waking Up)에서 위의 두 가지 반응 사이에 다른 길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편견도 맹신도 아닌, 지적·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영성을 이해하는 길이다. 저자는 영성이 그저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영성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삶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라는 미궁에서 탈출하라 영성이 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나’라고 부르는가? 뇌 속 어느 한 지점에 작은 인간의 모습을 한 ‘나’가 존재하는가? 아니면 뉴런들이 움직이면서 ‘나’라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인가? 만일 내가 있다면 그 느낌은 어디에서 나오며, 내가 없다면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생각하는 나는 대체 누구인가? 저자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나’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 우리는 흔히 마음이나 뇌의 깊숙한 안쪽 어딘가에 자아라는 존재가 있어, 여기서 나의 생각과 감정이 비롯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저자는 자아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지 되물으며, 한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한다. 분할뇌split brain 환자는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는 ‘뇌량’을 자르는 뇌량절제술을 받은 사람이다. 일반적으로는 뇌전증(간질)을 치료하기 위해 이런 수술이 이루어진다. 뇌의 좌우 반구는 둘 사이의 연결이 끊기고 나자, 완전히 독립적인 두 개의 뇌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달걀’이라는 단어를 우반구에 연결된 왼쪽 눈에만 보여주니 언어를 주관하는 좌반구는 이 단어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반구가 통제하는 왼손에 달걀을 쥐게 하고 좌반구에게 왜 달걀을 쥐고 있느냐고 물으니, “어제 아침에 달걀을 먹어서요.”라는 둥의 거짓 대답을 지어냈다. 또한 분할뇌를 가진 사람은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기 다른 그림을 동시에 그릴 수도 있었다. 마치 두 명의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한 사람의 뇌가 반으로 나뉘었을 때, 그 사람의 자아는 어느 반쪽에 존재할까? 좌뇌에 있다면, 우뇌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누구인가? 우뇌에 있다면, 좌뇌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만약 다시 수술을 통해 두 반구를 연결해준다면, 어떻게 두 개의 자아를 하나의 자아로 합쳐야 할까? 서로 싸워 이기는 쪽에게 자아의 통제권을 주어야 할까? 이런 현상은 우리가 자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커다란 착각을 깨뜨린다. 자아는 어느 한 점이나 덩어리, 하나의 실체가 아니다. 그저 의식이 일으킨 환영에 불과하다. 결국 저자는 영성이 순간순간 ‘나’라는 자아의 느낌이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적인 삶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과학자가 이런 주제를 멸시하지만, 과학자들도 아직 의식의 원리나 영성의 정체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식의 영역을 탐색해보아야 한다. 영성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어디에서 왔는가? 저자는 자아가 없음을 깨닫고 나면, 생각과 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온갖 고통을 몇 순간만이라도 멈출 수 있게 되며,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반목도 줄어든다. 저자는 깨달음의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한다. 명상을 하기 위해 꼭 불경을 외거나 종교에 귀의할 필요는 없다. 그저 고요함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이지만, 벌써 명상의 긍정적 효과를 제시하는 연구가 많다. 명상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자아를 면밀하게 관찰해보고, 자아가 사라지는 경험을 해본다면 저자의 말을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영적 자격을 갖춘 누군가가 가이드를 해준다면 깨달음으로 더 빠르게 갈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영성 지도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저자는 책 속에서 많은 ‘구루guru(영적 스승)’의 사례를 들고, 좋은 구루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야기한다. 영적인 문제에서는 사기꾼을 구별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배울 때는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을 즉시 가늠할 수 있지만, 자아의 환영을 인식할 때는 스승의 자질과 학생의 진보를 평가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흔히 구루나 영적 지도자라는 말을 들으면 비합리적인 믿음과 광신도 집단 같은 것을 떠올리기 쉽다. 실제로 극단적인 영성 공동체와 사이비 종교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신병자와 사이코패스가 지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영성적 발전을 이루고 구루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제자 스스로가 정서적·금전적·성적 착취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무엇이 합당한 가르침이고, 무엇이 학대에 해당하는지 선을 긋기도 어렵다. 물론 아마 어떤 구루는 이런 일이 모두 삶의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영성’이라는 말이 불러오는 오해와 편견은 그 속에 ‘초자연적 힘’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자아의 환영을 끊어내고 나아가기 위해 초자연적 힘을 믿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몇몇 구루들의 병리적 행태 때문에 구루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긴 했지만, 제대로 된 영적 지도자와 교류한다면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명상을 수행하다 보면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것이 정말 가능하며, 정신적 고통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고 말이다. 영성은 합리적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믿음에 맞서려는 모든 방어 전략에 커다란 빈틈으로 남아 있다. 현대 과학으로는 아직 이 빈틈을 채울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영성을 보는 관점들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다. 영성이 신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과학에 결코 포함될 수 없는 환상과 미신이라고 설명하는 입장이든 결코 반대편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6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