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데이비드 실베스터
344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9(187명)
평가하기
3.9
평균 별점
(187명)
현대미술가 시리즈. 피카소, 반 고흐, 앤디 워홀과 함께 전 세계 미술 애호가 사이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 세계를 인정받는 화가이자, 20세기 유럽 회화의 역사에서 가장 강렬하고 불안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현대미술가 프랜시스 베이컨. 이 책은 저명한 미술 평론가이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가까운 친구였던 데이비드 실베스터가 25년에 걸쳐 베이컨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베이컨은 예수 그리스도를 푸줏간의 고깃덩어리로 표현해 충격을 안겨준 ‘십자가 책형 습작’이나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키듯 공포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고 있는 ‘교황 이노센트 10세의 초상 연구’ 등 공포를 자아내는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설명한다. 특히 인간의 형상을 물감으로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베이컨은 이 문제에 대해 데이비드 실베스터와의 대화를 통해 차분히 풀어낸다. 또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베이컨은 회화뿐 아니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방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 사진과 영상 등을 어떻게 작업에 이용했는지에 대한 기법적인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컨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만남과 경험,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등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베이컨이 그림으로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별점 그래프
평균3.9(187명)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저자/역자

코멘트

6

목차

베이컨이라는 감각 6 :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1 무질서의 자유 20 2 감각의 그림자 50 3 훌륭한 연기자 72 4 보다 격렬하게 보다 통렬하게 94 5 생각의 도화선 132 6 이미지의 변형 192 7 삶의 질감 260 8 나는 내 얼굴이 싫다 288 9 사실의 잔혹성 312 편집 노트 332 수록 작품 목록 336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뭉크의 ‘절규’를 절규하게 만든 그림 2013년 11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 시장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바로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라는 그림이 1억 4천 240만 달러(약 1천 528억 원)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현재까지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그림은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였다. 뭉크의 그림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팔린 작품을 그린 작가는 바로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인간의 공포를 그린 20세기 최고의 현대미술가 프랜시스 베이컨과의 25년간의 인터뷰 내장이 다 드러나 피가 흐르는 인체, 갈기갈기 찢긴 채 반쯤 썩어 있는 고깃덩어리, 흠씬 두들겨 맞은 권투선수처럼 일그러진 얼굴…. 영국의 수상이었던 마가렛 대처가 “혹시 끔찍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 아닌가요?”라고 물었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909~1992). 그는 피카소, 반 고흐, 앤디 워홀과 함께 전 세계 미술 애호가 사이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 세계를 인정받는 화가이자, 20세기 유럽 회화의 역사에서 가장 강렬하고 불안하며, 논란을 일으키는 현대미술가다.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는 저명한 미술 평론가이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가까운 친구였던 데이비드 실베스터가 25년에 걸쳐 베이컨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베이컨은 예수 그리스도를 푸줏간의 고깃덩어리로 표현해 충격을 안겨준 ‘십자가 책형 습작’이나 뭉크의 절규를 연상시키듯 공포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고 있는 ‘교황 이노센트 10세의 초상 연구’ 등 공포를 자아내는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설명한다. 특히 인간의 형상을 물감으로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베이컨은 이 문제에 대해 데이비드 실베스터와의 대화를 통해 차분히 풀어낸다. 또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베이컨은 회화뿐 아니라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방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 사진과 영상 등을 어떻게 작업에 이용했는지에 대한 기법적인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컨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만남과 경험,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등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베이컨이 그림으로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독설가, 노름꾼, 방탕아, 동성애자 악명 높은 예술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모든 것 1909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프랜시스 베이컨은 피카소의 작품에 감명 받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베이컨은 추상표현주의가 유행하던 시절임에도 대세를 따르지 않고 “완전히 변형된 유기적인 형태의 인물”을 그리는 데 몰두했다. 일그러지고 뒤틀려져 있어 대상이 누구인지 짐작하기조차 힘든 그의 그림은 언뜻 피카소의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엄연히 다르다. 정지 상태와 운동 상태가 뒤섞인 듯하고, 대상을 왜곡시키는 듯하지만 순간을 포착한 화법이 바로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의 특징이다.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것들이라면 왜 그리려 하겠는가?”라고 말한 것처럼 베이컨은 살아 있는 순간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프랜시스 베이컨과 나눈 아홉 편의 인터뷰에서는 예술가로서, 화가로서,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의 베이컨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그 안에는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는 물론이고, 타고난 동성애적 성향 때문에 겪은 아버지와의 갈등, 고작 1년밖에 받지 못한 정규 교육, 화가 초창기에 받았던 혹독한 비난과 질타, 10대 후반부터 동성애 파트너와 런던, 베를린, 파리 등의 뒷골목을 전전했던 밑바닥 인생까지 그의 작품 해석에 도움이 될 만한 개인적인 히스토리가 가득 담겨 있다.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미술, 문학, 사진 등 미학 이론 등 화가의 속내를 이끌어내는 대목에서 베이컨에 대한 실베스터의 깊은 이해와 애정이 묻어난다. 이 책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뿐 아니라 그의 생각과 삶에 대해 입체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이 분야의 고전(古典)으로 간주되어 오고 있으며, 미술뿐 아니라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미디어 소개] 동아일보 2015년 2월 7일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2741939&sid1=001 중앙일보 2015년 2월 7일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432225&sid1=001 중앙선데이 2015년 2월 8일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53&aid=0000021557&sid1=001 한겨레 2015년 2월 2일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76459.html 경향신문 2015년 2월 6일자 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1502062103575&code=990100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2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