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꽃 넘세

김금화
3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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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굿으로 유명한 큰무당 김금화 여사가 만신 60주년을 맞아 펴낸 자서전이다. 간난신고를 겪은 개인 김금화의 삶, 그리고 굿판 안팎에서 세상 사람들의 슬픔과 상처를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 살아온 60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열두 살에 무병을 앓기 시작해 1961년 정월 대보름, 열일곱에 내림굿을 받은 '나라만신' 김금화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다. 14살에 시작된 고된 시집살이와 2년 만의 시집으로부터의 탈출. 곧 이어진 일 년 동안의 지독한 무병은, 고집스러운 운명의 끈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고통스럽게 보여준다. 열일곱 살에 외할머니이자 큰마신인 김천일 씨에게 내림굿을 받았다. 무당이 된 이후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모질게 살아남아 우리 시대 나라만신으로 우뚝 섰다. 그녀의 만신 외길 60년을 기념하여, 2007년 10월 12일부터 강화도 금화당에서 닷새간 '만수대탁굿'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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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序詩, 序 / 도올 김용옥 저자 서문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 쓸모없는 둘째 딸 오마이, 밥 좀 먹어 이상한 에미나이, 같이 놀지 말라우 슬피 우네, 열네 살 새색시 전염병이 휩쓴 마을 자주 수건을 써야 할 운명 외할머니 천일이 만신 외기러 왔소 불리러 왔소 내림굿 받던 날 지엄한 무당수업 큰무당의 길을 가리라 그리운 고향 안바꾸니 어쩌자고 무당이 되었을까 총부리를 겨누고 한 굿 지극정성이면 감천이라 당신 직업이 뭐야 무당은 청산 대상이야 너는 왜 허망하게 가버렸니 일곱 식구의 가장, 장사를 해볼까 넘세가 텔레비전에 나왔네 팔자에 없던 결혼 사랑, 내 길이 아니었던 길 신령님 따라가세 복은 나누고 한은 푸시게 미국인을 감동시킨 굿 인디언 신과 한국 신의 조우 꿈이 찾아준 할아버지 시신 무당의 특별한 꿈 굿을 알릴 수만 있다면 무당은 마음의 병을 고치는 의사 황해도굿 여섯 가지 인간과 신이 벌이는 한 판 잔치, 굿 외로운 길 무당의 길 수없이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나라 신과 인간의 매개자 외로운 길, 고달픈 길 작두타기와 공수주기 옛사람 양병열 명을 받고 복을 나누시게 오마이, 그리운 오마이 공연 연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천지신명을 모시는 ‘신령의 딸’이자 무속예술의 대가, 김금화. 그녀가 만신 외길 60년을 기념하여 2007년 10월 12일부터 강화도 금화당에서 닷새간 '만수대탁굿'을 벌인다. 극적인 위엄을 동반하는 신화와도 같은 이 굿판을 기리며, 만신 김금화가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 살아오는 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삶을 토로한 자서전을 펴냈다. 나라만신 김금화 자서전 『비단꽃 넘세』에서는 간난신고를 겪은 개인 김금화의 삶과 굿판 안팎에서 세상 사람들의 슬픔과 상처를 온몸으로 끌어안아온 큰무당 김금화의 삶이 비단결처럼 촘촘하게 엮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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