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성현들의 가르침을 집약한 초심자를 위한 수양입문서 주자가 제자인 유청지에게 어린아이들을 학습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서적을 편집하게 하고, 그 자신이 직접 교열 가필한 책이다. 내편·외편 등 2편으로 되어 있는데, 내편은 유교적 윤리사상의 요강을 논했으며 외편은 한나라 이후 송나라까지의 현자들의 언행을 기록하여 내편과 대조시켰다. 봉건사회의 개인 도덕 수양서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성현들의 가르침을 집약한 『소학』은 초심자를 위한 수양 입문서로 유학의 기초적 가르침을 소상히 접할 수 있는 고전으로 옛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자기 수양의 첫 번째 책으로 널리 읽혀왔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완전한 인간, 구체적으로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이 될 수 있을까를 가르쳐 주는 책 다른 많은 유학서처럼, 소학 역시 완전한 인간을 전제로 하면서 이를 위해 아이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과 태도를 말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들을 권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채찍질하면서. 그 채찍질의 엄혹함은 글 가운데 수없이 드러나는 당위적인 용어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명문대가에서는 이 책을 통해서 "어린아이를 가르칠 때에는 먼저 마음을 차분하게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사물을 자세히 살피며, 공손하고 경건한 태도를 가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등 아이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과 태도를 가르침으로써 자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해왔다. 타인에 대한 배려, 공동체에 대한 애정, 물질과 이기적인 욕망으로 얼룩진 오늘날의 삶을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 단초를 제공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