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는 다른 남자와 달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남자가 가장 위험하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이상한 ‘짓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때로 여자들은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남자는 왜 이렇게 바보 같고 얼빠지고 불쌍한 걸까?’ 큰소리치는 남자, 터무니없이 자신감만 높은 남자, 밑도 끝도 없이 추근대는 남자, 비겁한 남자 등 그 한심한 모습에 절로 한숨이 나오지만 지나가는 청년의 상냥함에 ‘뭐, 됐어’ 하고 용서해버리고 만다. 《카모메 식당》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무레 요코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마주친 남자들의 모습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그녀의 진솔한 남자 체험기는 너무나 직설적이고 냉소적이고 우스꽝스럽고 때론 머리를 갸우뚱할 만큼 어처구니없지만 그녀의 기발한 상상에 웃음이 나고 어느새 깊이 빠져들어 “웩! 저 남자 재수 없어!”를 내뱉으며 한편으론 안쓰러운 남자들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