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최병권님 외 1명 · 인문학
3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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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수능에 해당하는 프랑스의 대학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 그 중에서도 철학시험은 가장 비중이 높을 뿐더러 문제 자체만으로도 사회적 이슈가 되곤 한다. 시험을 치르는 것은 학생이지만, 그 해의 출제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철학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권 '종합편'은 지난 10여년 동안 출제되었던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 문제와 답안 중에서 총 64개를 선별하여 인간, 인문, 예술, 과학, 정치, 윤리 등의 6개 장으로 구분하여 엮었다. '행복은 단지 순간적인 것인가?' '철학이 세상을 바꾸는가?' '예술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등의 근원적인 주제에 달린 놀라운 답변들을 읽고 있노라면,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2, 3, 4권은 2003년 2월에 출간한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를 '1권 종합편'으로 간주하고 그 후속인 심화편에 해당한다. 바칼로레아의 질문들에 대한 이 책의 답변은 다른 여러 프랑스 철학 선생님들의 답안지들을 비교, 종합하여 부분적으로 엮은이가 편역한 것이며, 구성과 편집에 있어서 엮은이의 주관을 개입하였다. 직역의 어색함과 난해함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아울러 질문과 답변마다 '더 생각해 봅시다'는 코너를 마련하여 추상적으로 여겨지는 주제들에 대해 한국의 현실, 혹은 구체적 상황과의 관계에서 고찰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2권 '인문학편'에서는 인간과 역사, 예술에 대해 고찰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육체인가 정신인가?' '우리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역사는 반복되는가, 아니면 진보하는가?' 등의 질문들에 답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 불가능하며, 역사를 알지 못하고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살펴본다. 3권 '사회.자연과학편'에서는 과학과 사회제도가 현대인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본다. '기술발전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는가?' '공동체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가?' 등의 질문에 답하면서 21세기에 생명윤리, 환경보호, 사회불평등 등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4권 '윤리학'편에서는 행복과 자유와 타자를 다룬다. '타인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행복과 덕은 공존할 수 있을까?' '현실적 삶 속에서 과연 행복에 이를 수 있는 것일까?' '이기적이지 않은 욕망이 존재하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어떻게 하면 타자와 함께 행복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시리즈는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도 유용하겠지만, 광범위한 교양과 토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봄직 하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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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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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종합편 프롤로그 01 인간 (Human) 0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02 꿈은 필요한가? 0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0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0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0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07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0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09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10 우리는 자기 자신엣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11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02 인문학 (Humanities) 0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0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0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0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0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0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07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0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0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10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03 예술 (Arts) 01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0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03 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04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0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꼐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04 과학 (Sciences) 01 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02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03 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04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05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06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07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08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09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10 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11 지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05 정치와 권리 (Politics & Rights) 01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02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03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04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05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06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0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08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09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10 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11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12 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13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14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15 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16 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06 윤리(Ethics) 01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02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03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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