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으로 세계를 쥐고 흔든
세계 최고의 부호 로스차일드 가문의 200년 신화
세계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400억 달러를 가진 빌 게이츠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워렌 버핏이 최고 부자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내 재벌들만 보더라도, 개인 한 사람이 가진 재산만 따져서는 진짜 재산 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까지 다 합쳐야 그 집안의 재산이 얼마인지 대충이라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재벌 가문은 어느 가문일까? 개인 부자가 누구이냐를 말할 때는 빌 게이츠냐, 워렌 버핏이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세계 최고 부호 가문을 말할 때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독보적인 가문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유대계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전 세계 자본의 절반 이상이 유대계 자본이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들이 전 세계 돈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유대계 중에서도 로스차일드 가문의 부는 가장 막강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다’는 말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전 세계 인구가 1년 동안 창출해 내는 GDP와 맞먹는 액수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폴레옹 제국 시절부터 국제 자본을 장악하기 시작해 미국 독립, 남북전쟁,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서 세계 역사의 중대한 사건들이 모두 로스차일드가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200년이 넘도록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이 가문이 어떻게 세계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세계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세계 최고의 부호 로스차일드가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200년의 격변의 세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로스차일드 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