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트릭의 모든 것

니타도리 케이
3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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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추리작가 중에서도 트릭이 탄탄한 신본격 미스터리로 인정받고, 다양한 작풍으로 사랑받고 있는 니타도리 게이의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할 작품 『서술트릭의 모든 것』이 발간된다.니타도리 게이는 평소 작품을 통해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서술트릭’이라는 주제에 도전해 서술트릭으로만 책 한 권을 쓰기로 한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서술트릭’이란 작가가 소설 속에서 문장 그 자체의 서술법을 활용해 독자를 속이는 유형의 트릭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서술트릭의 본질은 바로 작가와 독자의 대결이다. 추리소설에서 트릭은 보통 작품 속 등장인물(범인)이 다른 등장인물(탐정)을 속이기 위해 사용한다. 그리고 독자는 등장인물들의 대결을 통해 트릭을 추리하게 된다. 반면 서술트릭은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사용하는 트릭이다. 작가는 서술을 통해 독자가 현상 A를 현상 B로 오인하게끔 만든다. 독자가 오인했을 뿐이므로 작품 세계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작가는 후반부에 작품 세계의 본모습을 사실대로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머릿속에 쌓아올린 그릇된 이미지를 무너뜨린다. 다시 말해 작품 전체가 독자에게 작용하는 하나의 거대한 ‘속임수’인 것이다. 따라서 서술트릭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 자체가 큰 스포일러이자 힌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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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자에게 던지는 도전장 007 뻥 뚫어주는 신 013 등을 맞댄 연인 057 갇힌 세 사람과 두 사람 141 별생각 없이 산 책의 결말 165 빈궁장貧窮莊의 괴사건 209 일본을 짊어진 고케시 인형 255 작가 후기 323 역자 후기 344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드디어 서술트릭과 공정하게 맞붙어볼 기회가 왔다! 서술트릭 작품의 가장 큰 불문율인 비공개 전략을 깨고, 처음부터 모든 게 서술트릭임을 밝히고 시작하는 책 신본격 신진기예 작가가 보내는 전대미문의 도전장 머리(텍스트) 부터 발끝(표지) 까지 모두 서술트릭!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무후무한 표지 온갖 종류의 서술트릭을 담아 선물하는, 한 권으로 즐기는 서술트릭의 (거의) 모든 것 유쾌하고 발랄한 문체와 매력적인 캐릭터, 현실적인 배경으로 마니아 독자는 물론 서술트릭 입문 독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책 *주의!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포함되어 있으니 속지 않도록 신중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서술트릭과 공정하게 맞붙어볼 기회가 왔다! 서술트릭 작품의 가장 큰 불문율인 트릭 비공개 전략을 깨고, 처음부터 모든 게 서술트릭임을 밝히고 시작하는 책 신예 추리작가 중에서도 트릭이 탄탄한 신본격 미스터리로 인정받는 한편,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문체로 독창적인 청춘소설과 라이트노벨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작풍으로 사랑받고 있는 니타도리 게이의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할 작품 『서술트릭의 모든 것』이 발간된다. 니타도리 게이는 평소 작품을 통해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서술트릭’이라는 주제에 도전해 서술트릭으로만 책 한 권을 쓰기로 한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서술트릭’이란 작가가 소설 속에서 문장 그 자체의 서술법을 활용해 독자를 속이는 유형의 트릭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서술트릭의 본질은 바로 작가와 독자의 대결이다. 추리소설에서 트릭은 보통 작품 속 등장인물(범인)이 다른 등장인물(탐정)을 속이기 위해 사용한다. 그리고 독자는 등장인물들의 대결을 통해 트릭을 추리하게 된다. 반면 서술트릭은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사용하는 트릭이다. 작가는 서술을 통해 독자가 현상 A를 현상 B로 오인하게끔 만든다. 독자가 오인했을 뿐이므로 작품 세계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작가는 후반부에 작품 세계의 본모습을 사실대로 보여줌으로써 독자가 머릿속에 쌓아올린 그릇된 이미지를 무너뜨린다. 다시 말해 작품 전체가 독자에게 작용하는 하나의 거대한 ‘속임수’인 것이다. 따라서 서술트릭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 자체가 큰 스포일러이자 힌트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흔히들 ‘서술트릭은 불공정하다’고 일컬어진다. 트릭을 드러내고 독자에게 추리할 여지를 주면서 그 추측마저 깨버리는 것이 밀실트릭 등 일반적인 트릭 미스터리의 방식인데, 서술트릭은 독자가 본문을 통해 책을 읽으며 존재조차 추리할 여지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술트릭의 특성상 존재를 알고 읽어서는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작가와 출판사는 사용했다는 사실을 감출 수밖에 없다. 그것이 서술트릭 작품의 일종의 불문율이다. 니타도리 게이는 바로 이 불문율에 도전한다. 그는 ‘독자에게 던지는 도전장’에서 ‘수록된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사용되었다’고 선언한다. “서술트릭은 있다는 것을 알고 보면 재미가 떨어진다”는 통념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다. 독자는 재미도 놓치지 않으면서 모를 때보다 공정하게 진상을 꿰뚫어볼 수 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독자에게 ‘공정하게’ 경쟁해보자고 도전한다. 머리(텍스트)부터 발끝(표지)까지 모조리 서술트릭을 사용하는 참신한 콘셉트, 신본격 미스터리 신진기예 작가가 보내는 패기 넘치는 도전장 한 권으로 즐기는 서술트릭의 (거의) 모든 것 이 작품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책을 이루는 모든 부분에 서술트릭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서술트릭’을 사용한 표지가 가장 눈에 띄는 예다. 책의 띠지를 벗기거나, 씌워서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독자는 서로 다른 그림을 보게 된다. 텍스트에서 작가가 독자를 속이는 것처럼, 일러스트레이터가 독자를 속이는 것이다. ‘이미지 버전 서술트릭’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 결과 미스터리 강국 일본에서도 SNS를 통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밖에도 작품 전체적으로 다종다양한 서술트릭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된다. 니타도리 게이는 ‘도전장’을 통해 ‘수록된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사용되었다’고 선언함은 물론이고, 친절하게 트릭을 알아채기 쉽도록 단편별로 ‘힌트’까지 준다. 과연 신진기예의 작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패기이다. 또한 그는 이어지는 단편들을 최대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내용’으로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거기에 저자 특유의 발랄하고 유쾌한 문체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 유머러스한 저자 주 등을 통해 ‘서술트릭’에만 치중하지 않고 이야기 하나하나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공을 많이 들였다. 그 결과 서술트릭에 익숙한 마니아 독자는 물론, 아직 미스터리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너무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서술트릭의 모든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독자에게 표지부터 참신한 느낌을 주고 시작해 신본격 미스터리 특유의 수수께끼 해결의 쾌감,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일상 미스터리의 정서,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 이야기 자체의 재미, ‘공정한’ 작가와의 대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속이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발칙함 등 여러 가지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아직 젊고, 그래서 더욱 미래가 기대되는 니타도리 게이의 발칙한 도전 『서술트릭의 모든 것』은비슷비슷한 미스터리에 지친 마니아 독자는 물론이고, 표지에 이끌린 미스터리 입문자들에게도 지루한 일상에 톡 쏘는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다. 독자 서평 _서술트릭을 사용한다고 처음부터 미리 알려주는 참신한 작품집. 독자를 경계하게 하고, 때로는 놀라움을 반감시킬 수도 있는 큰 스포일러인데도 과감히 밝힌다. 또한 서문에는 각 작품의 트릭 팁까지 알려준다.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_콘셉트의 승리. ‘모든 단편에 서술트릭이 들어 있다’라는 걸 처음부터 알려 서술트릭의 약점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점이 무척 패기 있고 통쾌하게 느껴졌다. 저자의 용기 있는 도전에 경의를 보낸다. _표지가 SNS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에 궁금해 구입했는데, 과연 대단했다. 띠지를 제거한 버전, 띠지를 하단에 씌운 버전, 띠지를 맨 위로 올린 버전 이렇게 세 개의 표지가 모두 다르다. 표지부터 서술트릭이라는 느낌으로, 종이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즐거움이었다. _본격 미스터리 장르의 신진기예로 불리는 저자는 과연 독자를 속일 수 있을까? 기분 좋게 속는 독자뿐만 아니라 속지 않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확실히 독자와 저자의 정면승부라, 저자의 공정성에 진심으로 성원을 보내고 싶다. 또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서술트릭을 즐기게 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_기본적으로 수수께끼 풀이보다는 어떻게 저자의 덫에 걸리지 않을지를 주의해야 하는 게 서술트릭 미스터리다. 너무 어렵지 않고 가볍고 재미있게 쓰여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서술트릭을 처음 접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술트릭 입문서 같은 느낌으로. _처음에 ‘독자에게 보내는 도전장’을 보고 어디 한번 해보자 하고 생각했는데, 세세한 부분에만 신경 쓰다가 마지막에 뒤통수를 맞았다. 나무만 보다가 숲을 못 봤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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