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형 주부 미니멀리스트’의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대한 행복하게 사는 법’
저자 후데코 씨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50대의 일본인으로,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자신의 노하우를 블로그를 통해 주변에 전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다.
주부로서 실제 생활 속에서 스스로 절약하고 정리하며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을 개척해온 저자는 자신을 ‘절약형 주부 미니멀리스트’로 정의한다.
특별한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생활방식으로 ‘모든 것을 버리자, 소유하지 말자’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의 시선에서, 생활인의 관점에서 적게 가지고도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행동방식을 이야기하고 강조한다.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첫걸음이 바로 ‘버리기’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여러 예시를 들어가며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우리 인생은 소지품의 단 20퍼센트만으로 성립된다!
책 속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우리 생활 속 소유한 물건들 중 80%는 없어도 된다는 점, 바로 생활 속의 <팰릿 법칙>이다. 많이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소비문화를 돌아보게 하는 이론이자 실제 경험을 통해 20%만의 물건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러한 가벼운 삶의 실천을 이루기 위한 여러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행동 방식과 노하우를 책 전반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80퍼센트는 쓸모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원 인, 원 아웃의 사고방식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늘 대는 변명 베스트 4
-물건을 버리면 가볍고 자유로워진다
★버리기에도 기술이 있다!
책에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강조하는 것처럼 단순히 버리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물건이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버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저자인 후데코 씨는 실생활에 버리기를 접목하기 시작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를 미리 알려주며 오류를 극복하는 팁을 간결하면서 이해가 쉽도록 들려준다.
특히 버리는 것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세한 행동 방법을 통해 하나하나 기술적으로 요령 있게 진행되도록 살뜰히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어, 이 책을 보며 일단 일주일만 실천하면 누구나 버리기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문방구는 3년 안에 다 쓸 수 있는 양만 지닌다.
-15분 동안 27개를 버린다
-정리에 사용하는 시간은 1세트 15분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하나의 자세로서의 미니멀리스트
이 책을 통해 모든 이들이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또 줄이면서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가는 또 하나의 삶의 방식을 알아가길 바라는 것이 저자인 후데코 씨의 마음일 것이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일본의 현실을 돌아보며 너무 많은 물건에 오히려 힘들어하는 일본의 초고령 노인들의 실상을 통해, 불필요한 물건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을 실천해 가볍고 행복한 노후의 삶을 미리 준비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은 현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