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序
슈테판의 회상
나의 회상
파델의 회상
슈테판의 또다른 회상
나의 또다른 회상
파델의 또다른 회상
우리들의 모래도시
허수경 시인의 첫 장편소설로, 시인의 기원이자 기억의 파편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고향과 가족을 떠난 세 사람의 만남과 회상, 그리고 또 한번 정주하지 않는 삶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서울에서 독일로 유학을 간 '나', 천체망원경으로 그려질 머나먼 곳을 꿈꾸는 '슈테판', 내전중인 레바논을 떠나 기원전 사람들이 동경했던 이상향 딜문을 지금-이곳에서 그려보는 '파델'. 소설은 뚜렷한 줄거리 없이 이미지와 회상, 파편적인 삽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언뜻 끝없이 유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처럼 읽히기도, 결국 이 세상으로 왔다 저곳으로 떠나는 삶의 본질을 포착해 그려낸 작품으로 읽히기도 한다. 세 주인공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은 모두 시인 허수경의 페르소나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