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이은희
2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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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들어가는 말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핵심 개념 프리뷰: 절대적인 과학이란 없다 과학혁명이란 무엇인가| 과학은 점진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전통적 과학관 vs 사회구성주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2천 년의 혁명, 과학 패러다임의 전환 혁명 이전을 지배하는 ‘정상과학’| 과학의 ‘혁명적’ 순간들| 패러다임은 전환된다| 과학혁명은 반복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쿤의 주장을 비판하라 ‘지적 사기’, 소칼의 도발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토머스 쿤과 과학 전쟁』 『토머스 쿤』 사이비 과학과 과학적 사기를 밝혀내다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핵심 개념 프리뷰: 사이비 과학이란 무엇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마법의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적 설계론, 창조론을 공격하다| 대체의학은 사이비인가?| UFO와 외계인을 믿는가?| 초능력은 검증될 수 있을까?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반증이 가능해야 과학이다! 자연철학 vs 과학| 과학에서 이론이란 무엇인가?| 뉴턴과 아인슈타인 이론은 어떻게 탄생했나?| 반증인가 예외인가?| 과학은 열린 지식 체계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과학의 뒷골목, 불완전한 과학 해리 콜린스 외의 『골렘』 핵심 개념 프리뷰: 어수룩한 거인, 골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과학이라는 골렘, 진리를 가리우다 화학적 기억에 대한 논란| 우주는 에테르로 채워져 있다?| 골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대중, 과학 지식 습득에 능동적인 주체 대중의 과학 이해: PUST 모델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과학전쟁』 인류 역사를 뒤바꾼 과학적 원동력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핵심 개념 프리뷰: 승자의 역사에 반대하다 역사는 객관적인가?| 환경이 진보의 차이를 가져온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를 지배하는 힘- 총·균·쇠 피사로는 어떻게 잉카를 멸망시켰나| 총, 살상력으로 대륙을 점령하다| 균, 총보다 더 무서운| 쇠, 대제국을 건설하다| “오직 유라시아만이 모든 걸 지녔다”| 왜 하필 유라시아 대륙인가?| 인간의 의지와 환경결정론의 대결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역사는 예측 가능하다? 뷰캐넌의 ‘임계상태 이론’| 하워드 블룸의 ‘루시퍼 원리’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열역학 법칙으로 바라본 인류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는 쇠퇴하고 있다” 열역학의 네 가지 법칙| 인류 역사를 설명하는 힘, 엔트로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는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른다” 베이컨, 데카르트, 뉴턴- 기계론적 세계관의 완성| 발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 자원의 명백한 한계가 주는 두려움|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과학 이론을 자의적으로 해석 마라”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 『진보의 미래』 환경오염이 침묵시킨 세상에 대한 경고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들 환경오염이란 무엇인가?| 독성 물질에는 ‘눈’이 없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침묵의 봄’은 현실화되고 있다 DDT는 신의 물질?| 독성물질 DDT의 역습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몸 안에 내재된 적, 내분기계 장애 물질 침묵의 봄, 그 이후| 내분기계 장애 물질, 그 해악성은?| 문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도둑 맞은 미래』 『환경 호르몬의 반격』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위협적인 진실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핵심 개념 프리뷰: “너무나 뜨거운 지구” 문제는 온실가스가 아니라 온실효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지구 온난화, 대재앙이 닥칠 것인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기온 상승| 기상이변-해빙과 폭염, 폭풍과 가뭄| 기온이 올라가는데 빙하기라니?| 하얗게 골격만 남기고 죽어가는 산호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냄비 속의 개구리, 인간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 3가지| 탄소 순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지구 온난화는 왜 급격하게 증가할까?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지구 온난화의 비밀』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스티븐 핀커의 『빈 서판』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 본성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기제 로크의 ‘빈 서판’| 루소의 ‘고상한 야만인’과 데카르트의 ‘기계 속의 유령’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백지’가 아니다 왜 핀커를 두려워하는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일 뿐”| 아동심리학과 연결주의의 비판: 인간은 무한한 존재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영혼보다 육체가 우선한다! “인간은 생물학적 틀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은 다듬어져온 존재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본성과 양육』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스티븐 제이 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 핵심 개념 프리뷰: 굴드를 이해하기 위한 생물학적 이론들 단속평형설: 종은 점진적으로 진화하지 않는다| 환원주의와 생물학적 결정론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형성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과학 고전 한 권을 제대로 읽는 일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대해 얼마나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하는지 그 핵심을 꿰뚫고 있다. 왜 다시 과학고전인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일과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 책을 읽을 때도 고전으로 평가된 책들을 독파하는 것과 일반 도서를 편하게 재미로 읽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 책을 대하는 자세부터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무엇이 남는가도 말이다. 하지만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의무감은 늘 느끼면서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현대 과학의 명저들은 두툼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에 나중을 기약하거나 손에 들더라도 끝까지 읽어낸다는 것이 더욱 지난하다.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는 과학 분야의 고전들이 우리사회의 시민적 교양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타개책으로 고안된 것이다. 특히 20세기 이후 생물학과 물리학의 혁명적 발전과 복잡계 과학과 사이보그 이론, 인지과학 등 응용과학의 눈부신 변화의 중심에서 핵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는 지식의 진원지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작용했다. 이 책에서 하리하라가 근대 이전의 과학 명저들을 제외하고, 우리시대에 출간된 명저들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친 책들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전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 궁극적으로는 직접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지론과 함께 저자는 두껍고 낯설어 보이는 과학책을 좀더 쉽게 맛보게 하기 위한 에피타이저라는 점을 강조한다. 에피타이저에 충실하기 위해서 저자는 한 권의 책을 총 네 단계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핵심 개념 프리뷰>에서는 그 고전의 핵심 개념이 출현하기 전까지 과학계의 지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그리기’이다. 독자들이 고전에 뛰어들기 전에 과학사적인 배경지식을 갖추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이어지는 <하리하라의 고전탐험>은 해당 고전에 대한 저자의 본격적인 리뷰다. 일반적인 서평의 형식을 벗어나서 저자는 그 책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논쟁이 될 만한 요소들을 뽑아내 자세하게 끝까지 해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좀더 풍부하게 설명되는 고전의 문맥은 직접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여기서는 핵심이라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세번째 단계 <콘텍스트를 확장하라>는 해당 고전이나 사상가의 주장에 대한 과학계의 반응, 다른 시각, 고전이 출간됨으로써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 등을 흥미롭게 요약해주고 있다. 이 코너는 모든 과학적 주장은 완전무결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다른 과학적 주장과 경쟁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동시대의 다른 이론과의 비교를 통해 왜 그 고전의 주장이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하나의 보편적 관념이 될 수 있었던 가를 확실하게 전달한다. 네번째 단계 <생각해볼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 고전의 핵심 개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연관성을 추론해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각 챕터의 끝부분에 해당 고전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1~2권씩 간략하게 소개해줌으로써 하리하라식 ‘고전 탐험’을 마무리짓고 있다. 각 챕터의 주요 내용 요약 [제1권]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우리는 흔히 어떤 법칙이 ‘과학적’이라고 불린다면 그 법칙에는 예외나 모호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이란 절대적이고 확실한 ‘사실’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탓이다. 하지만 1962년에 발간된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의 객관성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흔들어놓았을 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철학에도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여겨왔던 과학 분야조차 주기적으로 개념적인 혁명을 겪고 패러다임의 전환이 나타난다고 여겼던 쿤의 사상을 통해 과학이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살펴보자. 사이비 과학과 과학적 사기를 밝혀내다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이탈리아의 성 시스티나 성당 내벽에는 미켈란젤로의 대작 [천지창조] 벽화가 아직 남아 있다. 성당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이 웅장한 그림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신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아담과 손가락을 마주대고 있는 신의 모습은 ‘생명력의 전달’이라는 의미로써 다양한 분야에 차용될 정도로 유명하다. 여기서 퀴즈 하나. 그런데 아담에게는 과연 배꼽이 있었을까?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이 질문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매우 큰 고민거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흔히 배꼽이라고 부르는 푹 패인 홈은 탯줄이 붙어 있던 자리로, 그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빚어내서 만들어진 아담은 배꼽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아담에게 배꼽이 없다면 아담은 ‘완전무결한’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기 때문에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한다. 따라서 ‘아담에게 배꼽이 있었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농담거리가 아니라, 신의 인간 창조에 대해 정면으로 따지고 드는 질문인 것이다. 과학의 뒷골목, 불완전한 과학 해리 콜린스 외의 『골렘』 사람들은 과학을 흑백논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즉, 시민들에게 비치는 과학은 좋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이다. 누군가에게 과학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것이지만, 누군가에게 과학은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는 나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과학을 어느 쪽으로 받아들이든 간에 이들은 과학이 사회적 이해관계와는 상관없는 것이며, 본질적으로는 ‘완벽’할 것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다. 하지만 과학은 사회에서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완벽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과학의 속성을 ‘골렘’에 빗대어 설명하며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들은 화학적 기억, 상대성 이론의 증명, 상온 핵융합 등 널리 잘 알려진 과학적인 주제들을 예로 들어 이들 이론이 정립되는(혹은 부정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과학이 어떻게 사회 및 정치적인 이해들과 맞물려 작동하는지를 밝혀낸다. 그들의 시각을 통해 과학을 받아들이는 좀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류 역사를 뒤바꾼 과학적 원동력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1972년, 생태학자로 조류 연구를 위해 뉴기니에 도착한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그곳에서 만난 친구 얄리에게서 의미심장한 질문을 받았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토록 많은 화물을 만들어냈는데, 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25년여 후 저자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었던 『총, 균. 쇠』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여졌다. 얄리의 질문은 당시 호주의 식민지였던 파푸아뉴기니의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고민이 담긴 것이었지만, 이것을 확장하면 세계 전체의 불평등 기원까지도 따지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이 짧은 질문에 답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다. 얄리의 질문에 대한 가장 흔하고도 잔인한 대답은 인종적 본성이 그러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사회들이 나타내는 차이를 우생학으로 귀결시켜 설명하는 방법은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지난 세기 열강의 식민지 점령을 정당화시키는 방편으로 쓰였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설명에 단호히 반대하며 각 대륙에서 역사의 발전 속도가 고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환경적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총, 균, 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문명의 발전과 역사적 진보를 가능케 하는 세 가지 요소로 총(군사력), 균(질병)의 유행으로 인한 인구의 변동,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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