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7p.
제1장 건국 시대 1815~1871 / 16p.
제2장 비스마르크의 제국 1871~1888 / 78p.
제3장 세 명의 황제와 총리 1888~1890 / 156p.
제4장 빌헬름의 제국 1890~1914 / 170p.
제5장 파국 1914~1918 / 250p.
맺음말: 그 끝은? / 311p.
참고문헌/ 317p.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독일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쓴 책. 독일 제국을 주제로 저자 카차 호이어는 매우 설득력 있는 작업을 우리들 앞에 펼쳐놓는다. 2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반 세기 이상의 독일 제2제국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독일계 영국인인 저자는 자신의 탯줄을 묻어놓은 곳을 잊지 않았고 대단히 속도감 있는 간결한 문장으로 우리 모두의 넋을 빼놓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녀가 새로운 자료에 의존하지 않은 채 기존에 출판된 자료만으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규율과 복종에 대한 독일인들의 심리학적 분석을 그림 형제의 동화(빨간 모자) 같은 매혹적인 문화적 삽화를 통해 정치적 내러티브로 설명한 것은 꽤 효과적이다. 1871년 이전에 독일은 아직 국가가 아니라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 제국의 설립자인 비스마르크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 카이저의 깃발 아래 모래알 같은 39개의 작은 나라들을 하나로 이끌었을까? 그는 어떤 방식으로 프로이센인, 바이에른인, 라인란트인들이 진정한 독일인이 되도록 설득했을까? 볼테르가 말한 것처럼 신성로마제국은 신성하지도 로마도 그리고 제국도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독일 제국이 어떤 방식으로 시작되었고 어떻게 파멸되었는지에 관한 진지한 모색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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