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쓰레기 같은 인간들아! 제발 착하게 좀 살아라!” 악인들을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보내려 애쓰는 악마가 있다? 본격 악마 베스탄의 <악인 갱생! 천국 보내기> 프로젝트! 파렴치한이 넘쳐나는 세상. 그로 인해 난데없이 과포화된 지옥은 몸살을 앓는다.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아!!” 몰려드는 악인들의 영혼을 벌주고 분류하느라 잦은 야근과 철야로 메말라 가는 지옥의 악마들. 이 상황을 보다 못한 최고의 악마 ‘베스탄’은 지옥에 떨어질 악인들을 미리 교화해 지옥으로 오지 못하게 하겠다 결심하고 인간 세상으로 잠입하는데… 본격 악마 베스탄의 <악인 갱생! 천국 보내기 프로젝트!>. 당신의 사후 행선지가 지옥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악마의 심리 상담소>에서 당신의 천국행을 도와드립니다 지옥문을 지키던 악마 베스탄. 원래는 어렵지 않은 업무였지만,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악인들의 영혼 때문에 야근에 철야까지 불사해도 업무는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반면 건너편 천국의 상황은 정반대다. 선한 영혼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져, 천사들은 하루하루 평안하고 한가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지옥문에서는 천국문이 바로 보이는 터라, 베스탄의 불만은 점점 쌓여 결국 폭발하기에 이른다. “지옥의 신님! 우리는 이렇게 악마가 부족한데… 저기 저 천사들은 매일 놀고만 있어요. 이거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닌가요? 악마를 더 충원해 주세요!” 사망 시 정해진 행선지: 지옥 이유: 층간 소음을 견디다 못해 이웃을 살해 천국에 가기 위한 방법: ? 베스탄은 결국 인간 세상에서 <악마의 심리 상담소>를 열어, 지옥에 올 영혼들이 죄를 짓지 못하도록 설득해 천국으로 보내는 일을 시작하는데… “그까짓 것 제가 한 달 안에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엘리트이자 최고의 악마였던 베스탄은 큰소리 뻥뻥 치며 호기롭게 인간 세상으로 향하지만, 7년간 아무런 소득도 내지 못한다. 가뜩이나 일이 넘쳐나는 지옥에서, 최고의 악마를 더 이상 인간 세상에 내버려 둘 수 없었던 지옥의 신은 한 가지 꾀를 내는데… ‘이 사람이 내가 지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일지도 몰라.’ 베스탄은 다시 한번, 악인의 행선지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바꿔보려고 열의를 불태운다. 과연 악마 베스탄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