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오민석
304p
구매 가능한 곳
평가하기
4.7
평균 별점
(3명)
오민석 단국대학교 교수의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오 교수는 25년 이상 대학에서 문학이론을 가르쳐온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대중문화 연구자, 칼럼니스트로서 현장에서 생생한 글쓰기의 경험을 축적해온 '예외적' 존재이다. 영문학자이지만 전공도 영미시나 소설이 아니라 문학이론이다. 그는 '현대 사상의 박물관'이자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프레드릭 제임슨의 해석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가 대부분인 문학이론 시장에서 오민석 교수의 <현대 문학이론의 길잡이>는 문학이론을 전공한 영문학자가 단독으로 쓴 국내 최초의 문학이론 소개서라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요한다. 이 책에서 오 교수는 현대문학이론의 '내재적' 이해를 통해 각 이론이 가지고 있는 '매혹적'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이론마다 대표적 논자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요약해내고 있다. 또한 각 이론이 가지고 있는 '통찰'만이 아니라 바로 그 통찰 때문에 생겨나는 '맹목'의 자리에 대한 예리한 지적도 아끼고 있지 않고 있다.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인터파크 MIX & MAX

올 여름 휴가, 인터파크가 쏜다!

인터파크 · AD

저자/역자

목차

머리말|비평 언어의 매혹 제1장 문학이론이란 무엇인가 · 015 제2장 신비평 · 029 비평의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의도론의 오류와 영향론의 오류 내재적(intrinsic) 비평 “잘 빚은 항아리(well wrought urn)”?자족적 유기체로서의 시(문학 텍스트) 꼼꼼히 읽기(close reading) 그리고 시적 언어의 특수성?패러독스, 아이러니, 긴장, 모호성 미국 신비평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가 제3장 러시아 형식주의 · 047 역사와 배경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일상 언어와 시적 언어 낯설게 하기 파블라(스토리)와 슈제트(플롯) 모티프와 동기화 장치에서 미적 기능으로 후속 논의들 제4장 구조주의 · 071 구조란 무엇인가 구조언어학 구조인류학 구조주의 문학이론 블라디미르 프로프 A.J. 그레마스 츠베탕 토도로프 남는 문제들 제5장 바흐친 학파 · 101 들어가며 프로이트주의 비판 형식주의와 구조언어학 비판,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언어 철학 다성성, 대화적 상상력, 이어성 유쾌한 상대성, 카니발의 세계 바흐친 학파가 이룬 것과 남긴 것들 제6장 마르크스주의 · 127 마르크스와 엥겔스 사회주의 리얼리즘: 민중성, 당파성, 세계관 그리고 창작방법 계급성, 당파성 그리고 민중성 세계관과 창작방법 리얼리즘 그리고 예술형식의 문제: 루카치와 브레히트 구조 혹은 탈중심화된 텍스트: 골드만, 알튀세, 그리고 마슈레 프랑크푸르트학파: 아도르노와 벤야민 현대 마르크스주의 문학이론: 이글턴과 제임슨 마르크스주의의 효과, 그리고 남는 문제들 제7장 포스트구조주의 · 163 고정된 의미는 없다 공리들을 의심하기 롤랑 바르트 자크 데리다 자크 라캉 미셸 푸코 들뢰즈와 가타리 포스트구조주의의 함의 제8장 탈식민주의 · 207 프란츠 파농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 바바 가야트리 스피박 제9장 독자반응비평 · 241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 볼프강 이저 스탠리 피쉬 조너선 칼러 롤랑 바르트 제10장 페미니즘 · 265 버지니아 울프 시몬 드 보부아르 케이트 밀렛 일레인 쇼월터 줄리아 크리스테바와 뤼스 이리가레 ■찾아보기 / 292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구조주의 이후 포스트구조주의로 넘어오면서 문학이론은 ‘문학’에 대한 이론을 넘어서 ‘세계’에 대한 사유로 확장되었다. 문학이론은 이제 문학이론이면서 동시에 철학이론이고 문학 비평만이 아니라 대중문화 비평, 미디어 비평, 영화 비평, 사회 비평, 정치 비평의 전 영역으로 그 적용의 폭이 확대되었다. 이제 문학이론에 대한 이해 없이 각종 ‘비평 담론’의 생산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 모든 ‘지성 담론’에서 문학이론은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되었고,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지적 사유를 열망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문학이론은 워낙 다양해서 현대의 대표적인 이론에 대한 ‘개괄’이 선행되어야한다. 전체 문학이론에 대한 개괄적 이해가 없이 특정한 이론 공부로 바로 진입할 경우, 비교의 절차도 없이 특정 이론의 ‘신하(臣下)’가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론들은 저마다 ‘국부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특정 이론만을 절대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 현대 문학이론을 개괄하는 책들은 번역서 아니면 편저서가 대부분이었다. 덕분에 지금까지 독자들은 난삽한 번역 언어를 경유하느라 쓸데없는 고충을 겪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론 시장에서 오민석 교수의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는 이런 상황을 일거에 불식시키는 하나의 ‘사건’이다. 오 교수는 25년 이상 대학에서 문학이론을 가르쳐온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대중문화 연구자, 칼럼니스트로서 현장에서 생생한 글쓰기의 경험을 축적해온 ‘예외적’ 존재이다. 영문학자이지만 전공도 영미시나 소설이 아니라 문학이론이다. 그는 “현대 사상의 박물관”이자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프레드릭 제임슨의 해석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가 대부분인 문학이론 시장에서 오민석 교수의 『현대 문학이론의 길잡이』는 문학이론을 전공한 영문학자가 단독으로 쓴 국내 최초의 문학이론 소개서라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요한다. 이 책에서 오 교수는 현대문학이론의 ‘내재적’ 이해를 통해 각 이론이 가지고 있는 ‘매혹적’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이론마다 대표적 논자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요약해내고 있다. 또한 각 이론이 가지고 있는 ‘통찰’만이 아니라 바로 그 통찰 때문에 생겨나는 ‘맹목’의 자리에 대한 예리한 지적도 아끼고 있지 않고 있다.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이제 한국의 독자들은 이 책 한권으로 일목요연하게 현대 문학이론의 지형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 장마다 “더 읽어야 할 책들”의 핵심적인 목록이 주어져 있는데, 이는 개론의 수준에서 깊이의 수준으로 독자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 이 책의 보너스이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