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과학

린다 게디스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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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생체 시계 2장 몸과 전기 3장 교대 근무 4장 햇빛 의사 5장 보호 인자 6장 어두운 곳 7장 한밤의 태양 8장 빛 치료 9장 시계의 미세 조정 10장 사회를 위한 시계 맺음말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아주 드문 책 가운데 하나다” -선데이 타임스- 햇빛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모든 것 햇빛을 더 가까이할 것을 권한다 우리의 몸은 지금 실내에 감금되어 있다. 정부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가길 극도로 꺼리며, 바깥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격리하고 있다. 쇼핑도 여행도 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지도 않는다. 야외 활동을 멈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은 우리의 건강에 또 다른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이 햇빛을 거의 접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최선의 수단은 햇빛이다. 그런데 실내에 우리 몸을 가두어 둠으로써 스스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악순환이다. 햇빛을 쬐면 우리 몸에 생성되는 비타민 D는 면역력을 강화한다. 겨울이면 감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 중 하나는 해가 짧아지고 추위 때문에 실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몸속에 비타민 D가 결핍되기 때문이다. 북반구, 특히 위도가 높은 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창궐하고 있는 이유에는 북반구가 지금 겨울인 까닭도 있다. 사람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햇빛이 풍부해지는 시기다.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의 삶에서 햇빛은 턱없이 부족하다. 사무실과 집, 학교와 학원과 집을 쳇바퀴 돌 듯 순환하며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낮에는 실내의 흐릿한 조명 아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누워서까지 전자기기의 화면을 보며 늦게까지 깨어 있기 일쑤다. 비타민 D는 햇빛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햇빛의 과학』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생물학적으로 태양과 맞물려 작동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 24시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햇빛은 면역계뿐만 아니라 수면 주기와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필수적인 많은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모두 면역력 강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다. [햇빛의 과학]은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햇빛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우리에게 햇빛을 더 가까이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 나아지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드문 책 가운데 하나”라는 평을 받은 이유다. 햇빛이 주는 혜택은 면역력만이 아니다 햇빛을 쬐면 비타민 D가 생성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성장하는 아이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가 물러져 성장이 지체되고 뼈대가 기형이 되는 병인 구루병이 생길 수 있다. 어른에게도 뼈 통증과 골절, 근육 악화를 불러온다. 그뿐만이 아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심장병과 당뇨병, 뇌세포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다양한 면역 세포가 몸속에 침입한 세균에 맞서 일차 방어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상처 치유도 촉진한다. 심지어 비타민 D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에 태어난 아기는 겨울에 태어난 아기보다 혈액의 비타민 D 농도가 2배 더 높다. 당뇨병, 천식, 고혈 등은 적도 가까이 사는 사람들보다 겨울에 낮이 짧고 햇빛이 약한 지역인 고위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다. 이런 질병의 증상들은 햇빛이 풍부해지는 여름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고위도에 살수록,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비타민 D가 결핍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질병의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 심혈관 질환, 다양한 자가 면역 질환, 감염뿐 아니라 심지어 불임과도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햇빛의 놀라운 치료 효과는 계속해서 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햇빛 노출이 아동 근시를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의 아동 근시 비율은 30퍼센트에 이르는 반면 호주의 경우는 1퍼센트에 불과하다. 유전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호주에서 자란 중국계 아이들의 근시 비율은 3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햇빛 노출 시간에 있었다. 호주의 아이들은 하루 중 네다섯 시간을 야외에서 보낸 반면, 싱가포르 아이들은 겨우 30분 남짓을 실외에서 보냈다.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위도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해가 쨍쨍한 나라인 이란에서 1989년에서 2006년 사이 이 병의 발병률이 8배로 치솟았다. 이유는 이란 사람들의 삶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였다.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 피부를 노출하고 지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온몸을 가리며 생활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의 흑색종 및 유방암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려고 진행된 한 연구도 햇빛과 관련해 뜻밖의 결과를 보여 준다. 햇빛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햇빛을 적극적으로 쬐는 여성이 햇빛을 회피하는 여성보다 기대여명이 1∼2년 더 길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결과는 햇빛을 회피하는 습관이 흡연 습관만큼이나 해롭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연구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할 때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곤 하는 여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타민 D 보충제를 먹는 것으로 햇빛 노출 효과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햇빛은 그 외에도 다른 중요한 것들을 다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햇빛을 쬐면 엔도르핀이 생성된다. 햇빛을 쬐면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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