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고전 시가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1 신에게로 가는 길 - 고전 시가의 탄생 정이 드러나면 노래와 춤이 되니 인간의 뜻을 하늘로 보내는 법 신에게로 가는 언어 노래는 세상을 울리고 2 천지귀신을 감동시키다 - 시가의 주술성 「원가」_ 잣나무를 시들게 한 깊은 원망 「처용가」_ 본디 내 것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할 것인가! 「혜성가」_ 하늘의 변괴를 축복으로 바꾸다 「천수대비가」_ 천 개 중에 하나만 내게 주소서 고전 시가 연구의 출발점,『삼국유사』 3 그리움은 노래를 낳고 1 - 육천과 군주에 대한 그리움 「황조가」_ 사랑과 정치의 틈바구니에서 길을 잃고 「정읍사」_ 높이 돋아 멀리 비추소서 「제망매가」_ 한 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는구나 「사모곡」_ 호미도 날이 있기는 하지만 「조홍시가」_ 품어가 반길 이 없을새 「정과정」_ 내님믈 그리 와사우니다니 민요계 향가와 사뇌가계 향가 4 그리움은 노래를 낳고 2 - 남녀 간의 그리움 「몰가부가」_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빌려 준다면 「찬기파랑가」_ 잣가지 높아 서리 모르실 화랑장이여 「동동」_ 벼랑에 버린 빗 같구나 황진이 _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 베어내어 임제 _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엇는다 궁중의 축귀 의식, 나례 5 가필귀색 또는 웃음의 미학 - 시가의 해학미 「서동요」_ 선화공주님은 서동방을 밤에 몰래 안고 「쌍화점」_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임제와 한우 _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사설시조 _ 간밤에 자고 간 그놈 아마도 못 잊어라 「둥당에타령」_ 모진 놈 만나서 돌베개 베었네 「진도아리랑」_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멍도 파는데 여럿이 부르고 함께 즐기는 노래, 속요 6 사랑하다 죽으리라 1 - 순간의 이별과 영원한 사랑 「공무도하가」_ 그대 물을 건너지 마소서 「정석가」_ 구운 밤이 움이 도다 싹이 나야만 「서경별곡」_ 사랑해 주신다면 울면서 따르리 사설시조 _ 엊그제 님 여윈 내 안이야 어디에다 견주리 7 사랑하다 죽으리라 2 - 멈출 수 없는 지독한 사랑 「이상곡」_ 서리를 밟아 얼음을 만나더라도 「만전춘별사」_ 어름우에 님과 나와 얼어죽을 망정 「진주난봉가」_ 울도 담도 없는 집에 시집살이 삼 년 만에 「상사별곡」_ 인간 서름 많은 중에 독수공방 더욱 섧다 8 버들로도 못다 한 이별 - 헤어짐과 만남의 변증법 오광운 _ 민머리 버드나무 벌써 가지가 없어 홍랑 _ 밤비에 새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정지상 _ 대동강 물이야 어느 때에 마르리오 매창 _ 이화우 흩날릴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화려한 서정시풍, 당풍 9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다 - 순환전 시간과 공간의 미학 「모죽지랑가」_ 눈 깜짝할 사이에 만남을 만들겠습니다 「성산별곡」_ 인간의 시간에서 선계의 공간으로 「사미인곡」_ 선계의 공간에서 인간의 시간으로 「면앙정가」_ 두 나래 펼치고 천리를 날아가리 짧은 '가사', 긴 '가사' 10 본래 하나였으니 나눌 필요가 있으랴 - 사대부의 자연관 월산대군 _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이황 _ 이 불치병을 고쳐 무엇하료 송순 _ 십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 지어 내니 성혼 _ 말 없는 청산이요 태 없는 유수로다 11 노래로 세상을 다스리리니 - 가악계 시가의 구조미 '남녀상열지사'와 '충신연군지사'의 상관성 「용비어천가」의 시가사적 의미 백성을 교화한 '훈민' 노래 12 세상을 피해 살아도 - 은둔의 미학 최치원 _ 시비하는 세상의 소리 귀에 들릴까 윤선도 _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해 무엇하리 박인로 _ 명리에 뜻이 없어 누항에 살고 보니 13 곤궁해도 이 길을 가리 - 안빈낙도의 미학 「상춘곡」_ 아무렴 백년인생이 이만하면 어떠하리 서경덕 _ 나이가 드니 안회의 가난을 달게 여기네 한석봉 _ 짚방석 내지 마라 낙엽엔들 못 앉으랴 14 노동의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다 - 노동과 시가의 관계 '풍요' _ 오다 오다 오다 공덕 닦으러 오다 「상저가」_ 형편없는 밥이라도 남기시면 내 먹으리 사설시조 _ 논밭 갈아 기음매고 「상주 모심기노래」_ 상주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15 경기체가에 담긴 유학자들의 정신세계 - 추상과 개괄의 미학 「한림별곡」_ 오만하고 방탕하여 숭상할 바가 못 되더라도 「죽계별곡」_ 아 사계절 즐거이 노십시다 「화산별곡」_ 화산의 남쪽 한수의 북족 조선의 명당자리에 16 한 폭의 그림처럼 자연을 그려내다 - 시가의 진경미 정도전 _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내가 있네 이황 _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 이달 _ 백운이라 중은 쓸지를 않네 17 벼슬살이의 위험과 고독 - 세속적 삶과 시가 「장암가」_ 붙자힌 참새야 너는 어찌하닥 이행기 시가 _ 그 우에 거미줄 있으니 그를 조심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