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슈테판 츠바이크 · 역사
552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별점 그래프
평균 4.0(73명)
0.5
4
5
평가하기
4.0
평균 별점
(73명)
코멘트
더보기
[운영]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소장 30% 할인_보드배너[운영]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소장 30% 할인_보드배너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마리 앙투아네트' 평전이다. 합스부르크가의 황녀에서 프랑스의 왕비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까지의 일생을 사실에 입각하여 재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역사의 희생양으로 미화시키는 대신, 그녀가 커다란 비극 앞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대처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기존의 전기에 실려 있던 매혹적인 에피소드나 위조된 편지, 왕비의 태도나 최후에 관해 엇갈리는 모순된 기록, 센세이션을 노린 조잡한 이야깃거리 등을 배제하고, 마리 앙투아네트의 인간적.윤리적 권리의 회복을 시도한 작품이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별점 그래프
평균 4.0(73명)
0.5
4
5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저자/역자

코멘트

2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목차

서문 어린 소녀를 결혼시키다 침실의 비밀 베르사유 데뷔 한마디 말을 둘러싼 싸움 파리 정복 국왕 붕어, 신왕 만세 국왕 부처의 초상 로코코의 여왕 트리아농 성 새로운 사회 오빠가 누이를 방문하다 어머니가 되다 왕비가 인망을 잃다 로코코 극장에 떨어진 벼락 목걸이 사건 재판과 판결 인민이 잠을 깨다. 왕비가 잠을 깨다 결정의 여름 친구가 달아나다 친구가 나타나다 그랬을까, 안 그랬을까?(막간의 의문) 베르사유에서의 마지막 밤 왕정의 상여 자각 미라보 도주 계획 바렌으로의 도주 바렌의 밤 귀로 서로 속이다 친구가 마지막으로 나타나다 전쟁으로의 도피 마지막 비명 8월 10일 탕플 마리 앙투아네트 홀로 마지막 고독 콩시에르즈리 최후의 시도 끔찍한 치욕 심문이 시작되다 공판 마지막 길 만가 마리 앙투아네트 연보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는 사실에 입각하여 그녀의 일생을 재현한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아름다움의 입상(立像)으로, 역사의 희생양으로 미화시키지 않는다. 또한 그녀를 욕망의 화신으로, 낭비가 심한 사치스럽고 생각 없는 여인으로 깎아내리지 않는다. 그는 단지 평범한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역사의 커다란 비극 앞에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보통 사람인 그녀가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소설은 역사소설이라기보다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심리소설 쪽에 가깝다. 국민의 손에 의해서 단두대 앞으로 끌려나가 목숨을 잃은 비극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는 왕권주의의 위대한 성녀도 아니었고, 혁명의 “매춘부”도 아니었으며, 특별히 선을 베풀 힘도 악을 행할 의지도 없는 그저 평범한 여인일 뿐이었다. 어찌 보면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때로는 평범한 혹은 아주 나약한 인물이 엄청난 운명의 수렁에 빠져들었을 때, 또한 무시무시한 개인적 책임을 져야만 할 때에도 비극은 발생한다. 작가는 이런 형태의 비극을 보다 인간적인, 보다 통절한 비극으로 생각한다. 화려한 삶의 주인공에서 감옥으로 곤두박질치는 평범한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이야말로 역사라는 위대한 창조주가 보여준 한 편의 드라마이다. 그녀는 오스트리아의 황녀로 태어나 채 성년이 되기도 전에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 그 이후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의심 없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38년이라는 생애에서 그녀는 30년 동안 무심하게 길을 걸어갔다. 그녀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으며, 궁정 여인들의 유행을 선두했고,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왕비였다. 하지만 그토록 쉽게 그녀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운명은 그 뒤 그녀를 잔인하게 몰락시켰다. 화려한 궁정에서 햇빛도 들지 않는 감옥으로, 왕좌에서 단두대로, 화려한 의장마차에서 초라한 박피공의 수레로 그녀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것과 최하의 것을 모두 겪어야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은 화려함으로 시작해서 초라함으로 끝을 맺는다. 어쩌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불운한 왕비로서 역사에 기록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죽은 후에야 그 어느 때보다 프랑스의 왕비로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그 비극의 역사가 평범했던 여인을 위대한 왕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불행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녀는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 그녀는 베르사유 궁정에서보다 더 왕비로서의 위엄을 지켰다. 그것이 뒤늦은 노력이었다고 할지라도 그녀의 시도와 도전은 그녀를 더욱 확고한 여인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그녀의 비극에 관심을 가지고 되풀이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5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