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봄’으로써 이해하고 ‘읽음’으로써 체득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교양의 시작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예술문화사’ 시리즈! 보는 순간 알게 되는 획기적인 비주얼!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근현대미술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예술과 세계의 지형도! 미술을 보는 방식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책 지금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신기하고 친절한 세계 예술문화사! 누구나 한번쯤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명한 화가의 미술전시회라고 해서 갔는데 막상 미술관 안내책자로는 작품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고 결국 사람들에 치여 그냥 봤다는 것에만 만족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 누구누구 미술전 보고 왔어.” 하고 그냥 자랑하고 만 기억. 그림을 감상하는 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지다.” “아름답다!” 정도의 일관된 반응으로 끝나지 않는가?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예술문화사’ 시리즈는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사람들에게 그림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읽는 법을 알리기 위해 총 28권으로 야심차게 기획한 최고급 교양서로 그중 3권이 먼저 선을 보인다. 저자 전하현 씨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 영국 박물관 등 영국의 권위 있는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초등학생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세계 예술사 강의를 하고 있는 문화기획자이자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2005년부터 런던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사학교인 ‘런던 시인의 문화학교’를 개설해 창조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구별되는 점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저자가 현장교육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수업했던 과정을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토론식으로 다시 엮었다는 것이다. 시각이미지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예술문화사를 그동안 딱딱한 이론으로만 접하며 어렵게 느꼈던 독자들은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미술사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할 것이다. 딱딱한 전문서적 뒤지며 억지로 이해하려 할 필요 없다 이제 당신의 두뇌 속에 세계 미술사를 다운로드하라! 저자가 책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미술이란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존재하고 우리 생활 속에 있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작품이 나왔을 당시의 시대적 사건들과 역사적 변화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다시 예술문화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며진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달리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하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미술사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성인들까지 모두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둘, 한 번 읽을 때보다 두 번 읽을 때 더 즐겁고, 세 번 읽을 때 새로운 생각을 더할 수 있다. 셋, 역사와 문화사를 바탕으로 미술의 새로운 가치를 알려준다. 넷, 네 번 다섯 번 읽을 때 깨달음을 줄 수 있도록 깊이 쓰여져,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다듬었다. 다섯, 아주 자연스럽게 미의식을 여러 방향에서 깨닫고 그것을 몸에 붙여준다. 여섯, 인문학의 여러 분야와 기타 학문이 어떻게 서로 관련되었는가를 하나하나 분석한 미술작품을 통해 알려준다. 일곱, 세계 각지의 문화를 통해 왜 서로 다른 가치를 갖게 되었고 다른 문화가 나오게 됐는가를 제시해준다. 여덟, 이런 까닭으로 이 책은 세계인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 텍스트가 될 것이다. 아홉, 수평적 세계를 보는 눈뿐만 아니라 수직적 세계인 각 시대의 유물을 다양한 시각을 통해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열, 과거와 오늘을 보는 눈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눈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열하나, 21세기의 새로운 자본으로 등장한 미의식을 책을 읽으면서 습득하게 되고, 지성과 함께 작용하는 감성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내용 소개]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예술문화사21 인상주의: 인상파 속 숨겨진 진실과 새로운 개척자들 아름다운 인상파 그림들이 당시에는 왜 무시당했을까? 인상주의 책들은 이제껏 그 관심도를 증명하듯 다른 사조들에 비해 많이 나온 편이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인상주의를 정의하기보다는 인상파 다섯 화가인 바지유, 모리조, 기요맹, 카유보트 등을 중심으로 미술문화 주변부 이야기가 아닌 그림 속 진짜 미술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그중 마네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자연 속 순간의 느낌을 포착하는 데 주력했던 인상파들은 당시 미술계에서 홀대받았다. 전통을 답습하지 않는 파격적 형식이 당시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리 없었다. 인상파의 선구자, 에두아르 마네의 유명한 작품 '풀밭 위의 점심'은 라파엘로의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동판화의 일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작품으로 당시 파리의 미술가와 지식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미술의 역사를 바꾸어놓았다. 이 그림 속 인물들은 실제 인물들로 마네의 동생, 부인, 유명 모델이 그 주인공들이다. 많은 인상파 화가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았던 마네가 죽고 난 후 그의 작품 '올랭피아'가 미국인에게 팔리려고 하자 당시 클로드 모네가 교육부 장관에게 편지를 써 그 작품이 왜 해외로 팔리지 않고 루브르 미술관에 전시되어야 하는지를 밝히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고 한다. 마네에 대한 당시 인상파 화가들의 애정과 존경심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