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닥터

리사 랜킨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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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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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을 다루고 있다. 음부의 명칭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250개의 질문과 사례를 읽다 보면 서른이 넘도록 소변이 질에서 나오는 줄 알았던 커리어 우먼, 할머니 말만 믿고 감자를 질 속에 넣어 피임을 시도한 환자의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가득 채운 250개의 질문 하나하나는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 차마 묻지 못했던 궁금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질문도 처음이지만,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저자의 태도 또한 지금껏 한국 독자들이 본 적 없는 솔직한 산부인과 의사의 모습이라 더욱 신선하다. 특히 성생활 영역의 경우, 고루했던 기존의 성(性 ) 실용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유의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환자의 상처를 보듬는 그녀의 탁월한 공감 능력은 배꼽을 잡는 웃음으로, 때로는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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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추천사|내가 아는 가장 솔직한 의사를 소개 합니다 프롤로그|솔직하게, 정확하게, 친절하게 알려 줄게! chapter 1 산부인과 의사로 산다는 것 chapter 2 내 몸이지만 나도 잘 몰라! ─음부의 생김새 chapter 3 냄새나고 축축할지라도 ─그곳의 냄새와 맛 chapter 4 너와 내가 만나는 재밌는 놀이 ─섹스와 자위행위 chapter 5 아! 나도 좀 느끼고 싶다! ─오르가슴 chapter 6 산부인과 앞에서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것들 ─분비물과 가려움증 chapter 7 한 달에 한 번, 남자가 부럽다! ─생리 chapter 8 체력이 있을 땐 시간이 없고, 시간이 생기니 체력이 달리고 ─생식력 chapter 9 조심해야 할 것들이 왜 이리 많아? ─임신 chapter 10 힘들지만 사랑해, 그런데 힘들어 ─출산 chapter 11 아니! 벌써? ─폐경 chapter 12 학점은 A가 최고였건만! ─유방 chapter 13 내 몸의 고장을 가장 먼저 보여 주는 ─소변 chapter 14 어쩌면 ‘그곳’보다 더 수줍은 ─항문 chapter 15 아름답지 않은 ‘그곳’은 없다─당신과 요니 에필로그|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하다 감사의 말 |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자로 살아 온 내 인생의 모든 궁금증을 이 책이 해결해 주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 땅의 미혼 여성은 산부인과 문턱을 넘을 때 심호흡을 한다.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진료를 받으러 왔을 뿐이라고 되뇌어 봐도 위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민망한 질문을 마음껏 던질 수 있고, 거기에 친절하고 정확한 답변을 들려줄 리사의 존재는 우리에게 요원한 것일까? 인간의 자기 치유 메커니즘을 담은 『치유혁명』으로 아마존 건강 분야 1위 및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리사 랭킨은 『마이 시크릿 닥터』를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 책을 가득 채운 250개의 질문 하나하나는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 차마 묻지 못했던 궁금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질문도 처음이지만,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저자의 태도 또한 지금껏 한국 독자들이 본 적 없는 솔직한 산부인과 의사의 모습이라 더욱 신선하다. 특히 성생활 영역의 경우, 고루했던 기존의 성(性 ) 실용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유의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환자의 상처를 보듬는 그녀의 탁월한 공감 능력은 배꼽을 잡는 웃음으로, 때로는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궁금증을 해결할 길이 없어 마음을 앓아 온 여성 독자들에게 속 시원한 처방이 될 것이다. 섹스에서 폐경까지, 야동보다 재미있고 지식인보다 정확하게 알려줄게! 이 책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을 다루고 있다. 음부의 명칭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250개의 질문과 사례를 읽다 보면 서른이 넘도록 소변이 질에서 나오는 줄 알았던 커리어 우먼, 할머니 말만 믿고 감자를 질 속에 넣어 피임을 시도한 환자의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를 보고 성적으로 흥분하는 일도 있나? (chapter 1 산부인과 의사로 산다는 것) 산부인과 여의사들은 알고 보면 다 레즈비언이고, 남자 의사들은 섹스광 아니냐고? 환상을 깨트려 미안하지만 온종일 벗은 여자들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은 없다. 의사들은 수많은 환자를 대하면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확보해야만 한다. 자신을 현실과 약간 떼어 놓지 않으면 고통과 상실에 대처할 수 없다. 소화기 전문의에게 항문은 항문일 뿐인 것처럼, 산부인과 의사에게 음부는 인체의 한 기관일 뿐이다. ● 얼마나 해야 충분한 걸까? (chapter 4 섹스와 자위행위) 생리 불순으로 병원을 찾은 샐리. 성관계를 자주 하는 편이냐는 내 물음에 그녀는 아니라고 대답했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 그녀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천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자주 하지는 않아요. 일주일에 고작 세 번인걸요!” ● 남편의 비아그라를 내가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 (chapter 4 섹스와 자위행위) 남편은 불타는 밤을 고대하며 이를 닦고 있지만, 당신은 책이나 읽으며 쉬고 싶다. 이때 침실 스탠드 아래 놓인 작고 푸른 알약을 발견한다면? 미안하지만 그건 당신 게 아니다.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여성이 비아그라를 먹으면 감퇴한 오르가슴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멀쩡한 여성의 성욕까지 끌어올린다는 얘긴 들어 본 적이 없다. ● 할머니들도 섹스를 할까? (chapter 11 폐경) 여든네 살의 코프먼 부인은 동화책에 나오는 할머니 같았다. 털실로 짠 연보라색 스웨터를 입고, 흰머리를 깔끔하게 틀어 올리고, 목에 돋보기를 걸고 있었다. 초보 의사였던 나는 질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그녀에게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 증상의 원인을 유추하기 시작했다. “그 가려움증은 말이지… 새 남자친구의 수염 때문일지도 몰라요.” 이 밖에도 “난 이제 사십 대인데 벌써 폐경이 올 수도 있어?” “질 속에서 뭔가가 만져지는데 이거 암이야?” “자궁이 빠져나와 다리 사이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일이 진짜 있어?” 와 같이 너무 사소하거나, 다소 황당한 질문에도 친절한 답변이 이어진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저자의 친구가 되어 웃고 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치과보다 산부인과가 더 싫은 당신, 이렇게 솔직한 의사라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배가 봉긋한 예비 엄마들이 각자 남편 손을 꼭 잡고 육아 잡지 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안, 구석에 홀로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려 본 적이 있는가? 의사 얼굴은 보지도 못한 채 민망한 자세로 누워 있다가 2분 남짓한 의사 소견에 변변한 질문 하나 던지지 못하고 진료실을 나온 적은? 간호사에게 “의료보험 적용하시겠어요?” 라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소리지?’ 싶었던 기억은? 이런 일을 겪어 본 여자라면 다음 진료를 쉽사리 예약하지 못한다. 특히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조금이라도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면 수소문 끝에 다른 병원을 찾거나, 그마저도 포기하고 ‘이웃’ 병원 전문의 ‘지식인’ 박사에게 도움을 청할 확률이 높다. 솔직히 산부인과만 떠올려도 골치가 아프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절실한 지금, 리사의 다짐은 그 말만으로도 고맙다. 내 목표는 의사들이 흔히 하는 식으로 대충 얼버무리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애매하게 ‘안전한’ 답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권고한 내용에 보험회사들이 동의할지, 변호사들이 소송을 걸지 않을지는 걱정하지 않으려 한다. 친구처럼, 당신이 솔직한 대답을 기대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처럼 이야기할 것이다. -본문 17쪽 두 번의 이혼, 세 번의 결혼. 의대 생활 10년 동안 부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생리를 끊었고, 제왕절개를 추천하지 않는 의사임에도 자신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는 저자의 태도는 시종일관 유쾌하기만 하다.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면서 스스로 터득한 치유법을 기꺼이 공유하고, 다른 여성이 자신과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그녀의 속내를 엿볼 수 있다.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선택은 아니었다. 사실 당시에는 모든 사람에게 거짓말을 했다. 내 환자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 친한 친구들, 그리고 어머니에게도. 내 분만을 맡은 의사와 남편, 두 사람만이 내가 제왕절개를 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있었다. 내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만연한 선택적 제왕절개를 산부인과 의사인 내가 지지하는 것처럼 오해를 받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아버지는 손녀 시에나가 세상에 태어나는 걸 본 뒤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분만 예정일대로 낳았으면 아버지는 시에나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제왕절개를 선택한 데 대해서는 손톱만큼도 후회하지 않는다. -본문 274쪽 그녀의 솔직함은 의사이기 이전에 같은 여자로서 공감할 수밖에 없는 동질감과 신뢰를 형성한다. 이 책이 젊은 미혼 여성부터 폐경을 앞둔 중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몸과 마음을 함께 어루만져 줄 친절한 의사 선생님 1980년대 미국의 한 정치 만평에 이런 글이 등장했다. 여성의 신체 곳곳에 화살표를 그려 그 부위가 누구의 것인지를 표시한 내용이었다. 그림에서 여성의 뇌, 팔, 얼굴, 가슴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런데 네모로 가려져 ‘그녀의 것 아님’이라고 표시된 골반 부위에는 이런 설명이 붙어 있었다. “정치인, 남편, 원칙주의 종교 지도자, 아버지, 페미니스트, 그리고 정부의 소유물” -본문 10쪽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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