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조카가 쓴 앤디 워홀의 이야기. 자신이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앤디 삼촌 집에 놀러가서 겪었던 즐거운 추억들을 책 속에 풀어 놓았다. 삼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현대 예술의 긱본 개념을 익힌 제임스는 집으로 돌아와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제이미의 즐거운 뉴욕 여행과 앤디 워홀의 예술 세계에 대한 소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득 쌓여 있는 스프 박스, 마릴린 몬로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진, 코카콜라와 스프 깡통, 거대한 펩시콜라 병뚜껑 등 각각의 페이지마다 앤디 워홀의 대표작을 적절히 배치해 놓았다. 어린이에게는 추상적일 수 있는 현대 미술의 개념을 제임스라는 어린 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하는 구조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 준다. 진정한 예술에는 경계가 없다고 생각한 앤디 워홀은 제이미의 가족들에게 '예술'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