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일본 연구자의 K-팝 연구서를 2023년에 처음 나왔을 때, 살짝 걱정이 있었다. 일본인이 한국의 대중음악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 모든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 그가 구사하는 한국어는 웬만한 한국인보다 더 정확하고 아름다웠다. 따라서 편집자가 쉐도우라이터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나오는 한국어는 100퍼센트 야마모토 조호의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