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유리집을 꿈꾸는 불면증의 군주
눈이 지배하는 세상
토마스 홉스의 한 구절
가시성의 역전
벤담의 판옵티콘
권력개념의 기초로서의 헤겔과 사르트르
1장 문학 속의 눈
에드가 앨런 포의 《폭로하는 심장》
김영하의 《퀴즈 쇼》
사르트르의 《구토》
2장 타인은 지옥
타인의 시선
잠시 전의 나를 무로 만드는 의식
스스로 성찰하는 돌멩이는 없다
타인에게 있어서 나는 꽃병과 같은 사물
바라보임을 당할 때 생기는 것 - 수치심
사물로의 추락
사람과 사람 사이가 불편한 이유
눈이냐, 시선이냐
맹수처럼 싸우는 두 시선
이겼을 때가 곧 지는 순간
사랑의 불가능성
타인의 세계 속에 떨어진 것이 우리의 원죄
3장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한 싸움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최초의 주인과 노예
즐기는 자와 노동하는 자
공중에 떠 있는 인간
의식의 역전-<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성실한 노동이 없으면 영원한 노예근성
4정 헤겔과 사르트르
노예는 주인의 참 모습
훈훈한 인정의 사회는 있는가?
5장 광기와 시선
광기가 웃음거리로 되어 간 역사
광인을 쇠사슬에서 풀어준 피넬
튜크의 ‘묵상의 집’
족쇄로부터의 해방
시선과 공포
공포와 이성
광인의 언어
광인을 향한 시선
광인은 영원한 미성년자
프로이트, 의료 권력의 탄생
6장 의학과 시선
회진하는 의사들
근대 임상의학의 탄생
‘보는’ 눈, ‘말하는’ 눈
시선의 주권
‘아는 눈’, ‘통치하는 눈’
시체를 해부하라
죽음과 시선
개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의학
7장 권력의 시선, 시선의 권력
잔혹한 이야기
몸을 경시하던 시대
처벌의 공포적 성격
재판관과 살인자의 역할 전도
폭동을 유발한 공개처형
처벌의 축제가 사라지다
공개형을 대체한 일과표
수도원과 감옥
근대 권력의 탄생
권력과 몸
복종하는 신체
8장 나병과 페스트의 모델
도시에서 추방된 나환자들
흑사병-죽음의 공포
통음난무의 꿈
지속적인 감시 모델로서의 페스트
푸코가 말하는 네거티브의 의미
9장 사람 사이의 관계는 모두가 권력관계
사람 셋만 모이면 권력관계가 형성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권력이다
10장 공간과 권력
모든 건축은 정치적이다
병영과 대학 연구실
교실의 배치는 살아 있는 일람표(교실의 배치)
대상을 알고자 하는 권력의 욕구 - 시험
개인의 통제수단이 된 기록
11장 판옵티콘
빛과 어둠, 지배와 피지배의 상징
판옵티콘 이전의 판옵티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정보의 대상으로 전락한 죄수
12장 무서운 세상 - 전자 판옵티콘의 시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경우
전자 판옵티콘
정보는 시선이다
감시하는 사람도 감시당하는 세상
소비자를 감시하는 기업
전자 관음증
권력의 감시에서 보통사람들의 감시로
쇼를 하라
권력있는 사람에게만 보호되는 프라이버시
13장 눈 이야기
오이디푸스에서 바타이유까지
실명, 거세의 낮은 단계
언제나 외눈인 신의 눈
14장 시각이 지배하는 세상
시각의 특권적 지위
‘너의 아버지는 너를 비밀리에 본다’
시선과 페미니즘
현대의 시선
가시성의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