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 물음들
1. 객관적 관념론의 합리적 재구성 시도에 대한 널리 퍼져 있는 반론들에 대한 메타비판
1.1. 여론의 원리로서 상대주의
1.2. 객관적 관념론에 대한 반론들
1.3. 반론들에 대한 반박
2.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
2.1 철학 체계의 유형론 내부에서의 객관적 관념론
2.2 객관적 관념론의 근본 사상의 증명 시도
2.2.1 증명
2.2.2 증명의 방법에 관하여
2.2.3 증명된 것의 존재론적 위치에 관하여
3장 객관적 관념론의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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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독일 철학자 비토리오 회슬레가 헤겔 철학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객관적 관념론을 다시금 정초하려 시도한 책이다. 가다마에 의해 '2500년 서양철학사에서 드물게 나오는 천재'라 평가받은 회슬레는 27세 때 발표한 이 짧은 논문을 통해, 변증법적 모순을 통한 간접증명이라는 기상천외의 간명한 방식으로 객관적 관념론의 근거짓기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 회슬레는 상대주의적이고 회의주의적인 시대정신은 윤리적 데카당스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객관적 관념론을 통해 21세기의 윤리학을 새로이 정초하는 것이 현대철학의 주요한 임무라고 말한다. 합리성에 대한 반성적 사유로부터 선험적 진리에 대한 확신을 이끌어내고, 그로부터 다시 실천철학의 가능성을 찾으려 하는 그의 철학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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