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스티븐 프라이
5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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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코미디언, 진행자이자 작가인 스티븐 프라이가 쓴 그리스 신화 이야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저자가 그리스 신화를 위트 넘치는 소설 형식으로 다시 썼다.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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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1 세계의 시작 I 카오스로부터 17 1세대 20 2세대 22 세계의 시작 II 티탄족과의 격돌 65 3세대 83 제우스의 장난감 I 프로메테우스 153 형벌 173 페르세포네와 전차 194 에로스와 프시케 204 제우스의 장난감 II 인간들 243 파에톤 251 카드모스 268 두 번 태어난 신 292 아름다운 자들과 저주받은 자들 ? 여신들의 분노 308 의사와 까마귀 315 죄와 벌 323 시시포스 332 오만 354 아라크네 365 변신 375 에오스와 티토노스 394 꽃이 된 미소년들 403 에코와 나르키소스 410 연인들 428 갈라테이아 432 아리온과 돌고래 449 필레몬과 바우키스 461 프리기아와 고르디아스의 매듭 470 미다스 473 부록 486 후기 495 감사의 말 504 옮긴이의 말 505 도판 정보 510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전 세계 60만부 이상 판매! ★ ★ 영국 아마존 분야 1위 베스트셀러 ★ ★ 17개국 이상 번역 출간 ★ ★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 지금껏 이런 그리스 신화는 없었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현대적 감각의 그리스 신화!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신들의 이야기를 읽는 사이 프라이의 빛나는 통찰과 지식까지 덤으로 얻는다 21세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책! -《더 타임스》 영국 최고의 재담가가 유머와 지식을 버무려 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신화! 세계엔 수많은 신화가 있지만 그리스 신화만큼 사랑받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문화는 로마를 비롯한 유럽 세계로 뻗어나가 이후 유럽 정신의 근간이 되었다. 이 매혹적인 고대의 이야기를 모르면 서양의 문학과 예술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그리스 신화는 유럽 문화에 유전인자처럼 깊숙이 박혀 있다. 그런 그리스 신화를 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작가 스티븐 프라이가 야심차게 다시 써냈다. 가히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할 만한 박식함과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영국의 국보’라 불리는 프라이는 이 수천 년간 이어져온 전설을 생동감 넘치면서도 깊이 있게,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이미 네 권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출간한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프라이의 재능은 신화를 이야기로 풀어낼 때 특히 빛을 발한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빚은 이야기,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 신마저 속인 시시포스의 이야기 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긴장감 있는 전개와 재치 넘치는 대화, 생생히 살아 있는 캐릭터에 빠져든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의 생각도 언어도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고전은 시대에 따라 다시 번역되고 쓰이는 작업이 계속 이루어진다. 특히 하나의 고정된 정전이 있지 않은 그리스 신화는 오랫동안 많은 작가들 펜 끝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토머스 벌핀치의 버전으로, 이디스 해밀턴의 버전으로, 우리나라에선 이윤기 버전으로, 그리고 젊은 세대라면 만화 버전으로 그리스 신화를 이미 접한 독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만화를 제외하고 보면, 한국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이미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새로운 세대는 새 시대의 언어와 사고에 맞는 이야기 원한다. 프라이는 이러한 독자들의 요구에 딱 맞는 언어 감각과 현대적 시각으로, 《텔레그래프》지가 “이보다 더 뛰어난 책을 바랄 순 없을 것”이라 평했을 만큼 그리스 신화 다시 쓰기라는 어려운 과제를 멋지게 해냈다. 21세기 버전의 그리스 신화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신화, 고대인들이 세계를 이해한 방법 지금도 그렇지만, 고대의 인간들은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아니,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에 빈틈을 메울 이야기가 필요했다. 신화에 등장하는 수없이 많은 신들과 크든 작든 그들이 저마다 관장하는 영역은 세상을 보고 품은 궁금증에 대한 그리스 사람들 나름의 대답이었다. 세상에는 왜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닌 여러 인종의 사람이 있을까? 그것은 프로메테우스가 진흙으로 빚은 형상에 여러 가지 색소를 섞어 각양각색의 인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보라색이나 초록색 사람이 없는 것은 제우스가 실수로 인형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은 왜 아무것도 자라지 못하는 메마른 땅이 되었을까? 그것은 우쭐대고 싶었던 파에톤이 아버지 아폴론을 졸라 태양 전차를 미숙하게 몰다가 아프리카 지역을 지날 때 땅에 너무 가깝게 다가가 그곳을 바싹 태워버렸기 때문이다. 세상은 왜 고통과 질병, 전쟁, 번민 등으로 가득할까? 그것은 최초의 인간 여성인 판도라가 그것들이 갇혀 있던 항아리를 열었기 때문이다. 절대로 열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들었음에도, 결국 그것을 열고 만 것은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호기심’ 탓이었다. 이러한 거대한 세계의 원리 외에도 꿀벌이 침을 쏘고 나면 왜 죽게 되는지, 거미는 왜 끝없이 실을 뽑아 집을 짓는지, 산에 가면 울리는 메아리는 왜 생기는 건지 등 우리 주변의 자연 사물과 현상에 관한 신화 속 이야기들은 고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 대답들이 과학적 접근은 아닐지언정 저마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들의 만찬에 꿀을 대접한 꿀벌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독침을 달라고 우기자, 제우스는 마지못해 소원을 들어준다. 그 대신 그는 정작 독침을 사용하고 나면 침에 쏘인 자가 아닌 그 침을 쏜 꿀벌이 죽게끔 침을 만들어준다. 이기적이고 오만한 자들에 대한 예시 혹은 윤리관을 암시하는 이런 이야기들은 그리스 신화에 수없이 많다. 신들의 모습과 성격 역시 그리스인들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다. 다른 어떤 신보다 ‘인간적’이라고 평가되는 그리스 신들은 그리스인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신이라고 해서 완벽하고 존귀하고 우리와 먼 존재가 아니다. 그들도 온갖 욕망에 들끓고 때로는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며 눈물도 흘린다. 사랑할 때는 더없이 낭만적이고 열정적이지만, 한번 분노하면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반영과 같아서 우리는 그리스 신들에게 그토록 매혹되어왔는지 모른다.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생 곳곳에 숨어 있는 신화 책에는 34점의 도판이 실려 있다. 모두 그리스 신들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에 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장간에서 번개 모양 창을 벼리는 대장장이가 헤파이스토스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쥔 이는 헤르메스라는 것도. 그리스 신화를 모르면 어느 귀족의 무덤에 실타래를 든 세 여자 부조가 왜 있는지 모르고 지나치겠지만, 신화를 알고 나면 이들이 인간의 생이라는 실을 잣고 재고 끊는 세 자매 신 모이라이이기 때문에 그곳에 조각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문학에도 그리스 신화는 속속들이 숨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속 비극적 연인들은 원수지간인 집안에서 태어나 서로 사랑했던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이야기에 그 전통을 두고 있다. 질투의 화신이며 남편 제우스가 바람을 피운 상대에게 가차 없이 복수하는 헤라는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성미 고약한 귀부인의 원형이 된다. 또 ‘뮤즈’라는 영어식 이름으로 친숙한 예술의 수호신인 무사(Mousa)들은 영감의 원천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처럼 쓰이며 많은 예술 작품의 주제가 되어왔다. 문학작품이 아닌 우리의 주변 곳곳에도 그리스 신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대표적 예로 별들의 이름을 들 수 있는데, 천문학자들은 태양계의 천체에 이름을 붙일 때 고전학자들의 자문을 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많은 별과 행성, 위성 등에 그리스 신들의 로마식 이름이 붙었다. 예를 들면 금성(venus, 베누스=아프로디테), 화성(Mars, 마르스=아레스), 목성(Jupiter, 유피테르=제우스) 같은 것이다. 지금은 왜소 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Pluto, 플루토=하데스)의 다섯 위성인 스틱스, 카론, 케르베로스, 히드라, 닉스는 모두 저승과 관련된 이름들이다. 하데스는 명계의 왕이며, 그곳에 흐르는 강이 스틱스, 그 강을 건네주는 뱃사공이 카론, 저승 입구를 지키는 괴물이 케르베로스와 히드라이고, 닉스는 밤의 신이다. 이런 이치를 알면 이 다섯 이름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잊어버리기 힘들다. 폭넓고도 방대한 지식과 탁월한 통찰력 작가 스티븐 프라이는 영문학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어휘와 표현력, 유머 감각이 뛰어나 오스카 와일드에 자주 비유된다. 이러한 재능을 바탕으로 프라이는 영국의 인기 퀴즈쇼 <QI>를 10년 이상 진행했는데, 이 쇼는 정답을 맞히는 사람이 아닌 가장 신선하고 흥미로운 대답을 하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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