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맛’의 정체를 찾아 부엌을 탐험하고 재료를 실험한다! 냉장고 속 달걀, 채소, 두부, 고기, 생선 등 식재료부터 찬장 속 각종 양념과 조리기구들까지 최강록만의 100% 활용법 <마스터셰프 코리아 2>의 우승자이자 개성 있는 요리로 주목받은 셰프 최강록이 독특한 요리 에세이를 썼다. <이건 왜 맛있는 걸까>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에는 레시피 공개나 맛집 소개가 아닌 재료와 맛에 대한 꼼꼼한 설명을 담았다. 저자 최강록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엌의 냉장고와 찬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와 양념들, 그리고 조리기구의 특성과 활용법을 알려준다. 독특한 캐릭터만큼이나 재미난 에피소드와 함께 자연스럽게 건네는 깨알 같은 팁들을 챙겨가다보면 요리에 대한 ‘원칙’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재료와 도구에 대한 깨알 팁들을 가득 담은 독특한 셰프의 독특한 요리 에세이 레시피대로 따라해도 제맛이 나지 않던 초보 시절, 최강록이 정작 궁금했던 것은 사진과 설명에 나와 있지 않은 상황들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보다 ‘왜 이렇게 했을까’ ‘이 음식은 어째서 맛이 있이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면 결국 탐구하게 되는 것은 그 음식 ‘맛의 정체’였다. 이 책 <이건 왜 맛있는 걸까>는 맛의 정체를 찾아가는 조리사의 실험기록인 셈이다. 최강록은 부엌이야말로 구석구석 맛이 숨겨진 비밀의 맛 공작소라고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들도 달걀, 채소, 두부, 고기, 생선 등 부엌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식재료들이다. 이 평범한 재료가 가진 맛을 알고 그 본연의 맛을 제대로 이끌어낸다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맛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간장, 소금, 설탕 등의 양념들, 칼과 도마 같은 기본도구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책에 담은 레시피들도 평범한 재료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요리들로 최강록의 개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책 곳곳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최강록다운’ 시행착오 경험담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네이버 웹툰 <공복의 저녁식사>로 음식 그림에 독보적인 재능을 보인 김계란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아 최강록의 부엌과 식탁을 더욱 군침 돌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