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8 : 권력의 맛

형민우
164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3(9명)
평가하기
3.3
평균 별점
(9명)
사마천의 「사기」를 원전으로 하여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이문열의 <초한지>를 <프리스트>의 작가 형민우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그려 냈다. 8권에서는 이세 황제 호해를 죽이고 꼭두각시 왕을 세운 자신의 계략으로 몰락한 조고, 진나라 포로 20만 명을 땅에 묻어 천하를 공포에 떨게 한 항우, 진왕 자영의 항복을 이끌어 내어 함양성에 무혈 입성한 유방 이야기가 긴장감을 자아내며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초한지>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항우와 유방의 숨 막히는 대결이다. 진시황이 죽은 뒤 초나라를 대표하는 항우와 한나라를 대표하는 유방이 중국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이 펼쳐진다. 이 둘의 캐릭터는 극명하게 다르다. 유방은 부드러운 성격에 어수룩해 언뜻 보면 무능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 성격으로 인해 훌륭한 책사뿐 아니라 백성들의 마음을 얻기도 한다. 그에 반해 힘이 세고 거친 성격에 기세등등한 항우는 폭력도 불사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준다. 어린이들은 이렇게 대비되는 두 영웅의 활약을 보며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며 영웅들의 용기, 기개와 신념, 갈등과 역경을 이겨 내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들을 둘러싼 여러 호걸들의 태도, 전술, 계략, 처세술 등 온갖 군상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별점 그래프
평균3.3(9명)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저자/역자

코멘트

4

목차

제8권 권력의 맛 1화 사슴이 말이 되다 2화 무너지는 제국 3화 20만을 땅에 묻고 4화 제왕의 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800만 부 판매 스테디셀러 작가 이문열과 한국 최초 할리우드 진출 만화가 형민우의 역사적인 합작, 만화 『초한지』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중국 고전 『초한지』 대한민국의 거장 이문열 작가와 한국 만화계의 신화 형민우의 역사적인 만남, 만화 『초한지』 8권이 ㈜고릴라박스에서 출간되었다. 『초한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함께 중국 고전 필독서로 손꼽히는 역사 소설로, 기원전 200년 무렵 진나라 말기에 중국 대륙의 패권을 겨루며 대결했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중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 등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중국 역사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이 만화의 원작자인 이문열 작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삼국지』를 비롯하여 총 2,8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한국 문학 베스트셀러 1위 작가다.(2015. 8. 27 뉴스 1 기사) 작가는 『사기』를 원전으로 하고 『자치통감』과 『한서(漢書)』를 보조 자료로 삼아 『초한지』를 완전히 새로 썼다. 역사를 비틀고 왜곡하여 오히려 무협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서한연의』를 번역한 다른 『초한지』와는 다르게, 역사적 사실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소설적 재미를 최대한 살려 낸 것이다. 만화 『초한지』 원작을 이문열의 작품으로 삼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화가 형민우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새롭게 재탄생해 냈다. 형민우 만화가는 한국 만화 최초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 『프리스트』 원작자이며, 다른 작품 『고스트 페이스』 또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 판권이 팔리는 등 한국 만화의 수출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8권에서는 이세 황제 호해를 죽이고 꼭두각시 왕을 세운 자신의 계략으로 몰락한 조고, 진나라 포로 20만 명을 땅에 묻어 천하를 공포에 떨게 한 항우, 진왕 자영의 항복을 이끌어 내어 함양성에 무혈 입성한 유방 이야기가 긴장감을 자아내며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초한지』는 2018년 3월 총 1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대결로 보여 주는 리더십의 진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오직 힘! 천하를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는 힘만이, 이 세상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법!” - p.110 항우의 대사 중에서 "죄 없는 사람들이 죽었는데 그것을 어쩔 수가 없다 하는 건, 당연하다는 뜻인가? 이 전쟁, 저들이 시작한 것도, 원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저들이 죽는 게 당연한 일이어야 하는 거야!“ - p.73 유방의 대사 중에서 『초한지』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항우와 유방의 숨 막히는 대결이다. 진시황이 죽은 뒤 초나라를 대표하는 항우와 한나라를 대표하는 유방이 중국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이 펼쳐진다. 이 둘의 캐릭터는 극명하게 다르다. 유방은 부드러운 성격에 어수룩해 언뜻 보면 무능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 성격으로 인해 훌륭한 책사뿐 아니라 백성들의 마음을 얻기도 한다. 그에 반해 힘이 세고 거친 성격에 기세등등한 항우는 폭력도 불사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준다. 어린이들은 이렇게 대비되는 두 영웅의 활약을 보며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며 영웅들의 용기, 기개와 신념, 갈등과 역경을 이겨 내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또 이들을 둘러싼 여러 호걸들의 태도, 전술, 계략, 처세술 등 온갖 군상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동양적인 화풍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캐릭터 2011년 미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의 원작자인 형민우는 대한민국 만화계의 수출 첨병이다.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그가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이유는 압도적인 작화 실력과 발군의 스토리텔링 덕분이다. 또 작품마다 작가 특유의 깊은 철학적 통찰이 돋보이는데, 그 점은 이 책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인간에 대한 깊은 탐구심을 바탕으로 인간 본성과 욕망을 항우와 유방의 캐릭터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이 둘의 역동적이고 복잡 미묘한 캐릭터는 동양적 정서가 가득 담긴 수묵화 느낌의 배경에서 살아 숨 쉬듯 약동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문열?·?형민우 초한지」 시리즈가 천편일률적인 영웅 이야기를 뛰어넘어 인간과 역사에 관한 가치 있는 인문서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