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게임

에릭 번 ·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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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사회적 교류에서 작동하는 심리 역학을 밝혀내 정신 의학계에 혁명적인 인식의 변화를 가져 온 책이다. 아기가 엄마의 보살핌 없이 살 수 없듯이, 인간은 정서적 교류를 통해 보살핌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 인정받고자 하는 무의식적 욕구가 게임을 만든다. 한마디로 우리 인간은 모두 게임하는 동물이다. 에릭 번이 말하는 ‘교류(transaction)’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징적인 신체 접촉을 주고받는 것, 즉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서로 감정적인 ‘어루만짐(stroking)’을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인간은 누구나 ‘어루만짐’을 받아야 하고, 그러한 친교의 욕구가 인간을 게임하는 동물로 만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게임을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게임을 한다. 이 책에는 무려 100여 가지 게임이 등장한다. 자기 주위의 죄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그들의 운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평생토록 지속되는 게임 집단으로 ‘인생 게임’이 있다. 인생 게임에는 ‘알코올 중독자’, ‘빚쟁이’, ‘나 좀 차주세요’, ‘너 이번에 딱 걸렸어’, ‘당신 때문이야’ 같은 게임이 있다. 성적 충동을 착취하거나 이겨내려는 게임들인 ‘당신들끼리 싸워보세요’, ‘유혹’, ‘난리법석’ 게임 등은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에릭 번은 인간의 모든 사회 관계를 게임으로 풀이했다. 그렇다면 인간이란 동물은 거짓 관계밖에 맺지 못하는 것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게임을 벗어난 진짜 관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릭 번은 인간의 삶이란 대체로 죽음 혹은 구원자가 찾아올 때까지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며, 그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어떤 종류의 교류를 할 것인지 선택할 여지도 매우 적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인간은 게임을 한다. 게임이라는 공허한 교류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 맺음 없이 홀로 버텨야 할 빈 시간을 쉽게 메울 수 있다는 것, 비록 부정적이더라도 교류가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훨씬 이롭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인생살이의 가장 완벽한 형태인, 아니면 가장 완벽한 형태로 인정해야 마땅할 ‘게임 없는 친밀한 관계’가 주는 보상이 대단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아무리 성격 구조가 불안정한 사람일지라도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기만 하면 자신이 하던 게임을 마음 놓고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 에릭 번은 자각과 자발성, 친밀감을 획득해 스스로 자율적 인간이 된다면 게임 없는 진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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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새로운 머리말 머리말 들어가는 글 제1부 게임 분석 1장 _게임의 구조 2장 _인간 관계 분석 3장 _절차와 의례 4장 _심심풀이 놀이 5장 _게임 전형적인 게임 / 게임의 발생 / 왜 게임을 하는가 / 게임의 분류 제2부 게임 대사전 6장 _인생 게임 ‘알코올 중독자’ 게임 / ‘빚쟁이’ 게임 / ‘나 좀 차주세요’ 게임 / ‘너 이번에 딱 걸렸어’ 게임 ‘당신 때문이야’ 게임 7장 _아내와 남편 게임 ‘궁지로 몰기’ 게임 / ‘법정 공방’ 게임 / ‘냉담한 여성 ’게임 / ‘완벽한 주부’ 게임 ‘당신만 아니었으면’ 게임 / ‘난 죽도록 노력했어요’ 게임 / ‘닭살 커플’ 게임 8장 _파티 게임 ‘정말 너무 심하죠?’ 게임 / ‘흠집 찾기’ 게임 / ‘얼간이’ 게임 / ‘이러면 어떨까요? - 맞아요, 그런데’ 게임 9장 _성적인 게임 ‘당신들끼리 싸워보세요’ 게임 / ‘페티시·사드·마조흐’ 게임 / ‘유혹’ 게임 ‘스타킹’ 게임 / ‘난리법석’ 게임 10장 _암흑가 게임 ‘경찰과 강도’ 게임 / ‘모범수’ 게임 / ‘등치기’ 게임 11장 _상담실 게임 ‘심리 진단’ 게임 / ‘저는 그저 도와드리려는 것뿐입니다’ 게임 / ‘궁핍이 좋아’ 게임 ‘순박한 시골 여자’ 게임 / ‘정신 의학’ 게임 / ‘바보’ 게임 / ‘의족’ 게임 12장 _유익한 게임 ‘휴가 반납’ 게임 / ‘기사도’ 게임 / ‘자선’ 게임 / ‘소박한 현자’ 게임 / ‘원수를 은혜로 갚기’ 게임 제3부 게임을 넘어서 13장 _게임의 의미 14장 _게임하는 사람들 15장 _게임 없는 관계 16장 _게임의 덫에서 벗어나기 17장 _자율적 인간 되기 18장 _게임 이후 부록 _행동 분류 / 서평 _커트 보네거트 / 주석 / 찾아보기 _게임 · 심심풀이 놀이 / 인명 · 용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 세계 1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5백만 부 이상 팔린 심리학의 고전!” “인간이란 존재가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 심리적 연극을 보여주는 재미있고, 명쾌하고, 눈이 부시게 뛰어난 심리 안내서. 작가들이 앞으로 만 년 동안 써먹어도 바닥나지 않을 이야기 구조를 제공한다.” - 커트 보네거트(Kurt Vonnegut Jr.) 차가운 유머, 서늘한 직관,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간 관계의 배후를 폭로한 심리학의 혁명! 《심리 게임》은 인간의 사회적 교류에서 작동하는 심리 역학을 밝혀내 정신 의학계에 혁명적인 인식의 변화를 가져 온 책이다. 아기가 엄마의 보살핌 없이 살 수 없듯이, 인간은 정서적 교류를 통해 보살핌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없다. 인정받고자 하는 무의식적 욕구가 게임을 만든다. 한마디로 우리 인간은 모두 게임하는 동물이다. 《심리 게임》은 남자와 여자가 주고받는 유혹 게임에서부터 사회 조직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까지, 우리의 은밀하고도 사적인 삶을 지배하는 101가지 게임의 구조를 낱낱이 절개해 보여준다. 최초로 대중 심리학 열풍을 일으킨 괴짜 심리학자의 인간 탐구기 1964년 처음 출간된 후 40여 년간 500만 부가 넘게 팔린 《심리 게임》은 대중 심리학 열풍의 기원이 된 책이다. 수많은 심리학 서적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오늘날에도 이 책은 여전히 처음 출간되었던 그때와 다름없이 놀라움과 깨달음을 던져준다. 인간 심리의 비밀과 관계의 본질을 저 밑바닥까지 파고들어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가장 강력하고 획기적인 심리학 저서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인간 행동에 대한 냉정한 관찰과 분석, 인간 본성에 대한 번뜩이는 직관은 이 책을 심리학의 고전으로 만들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벌이는 게임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고전 텍스트로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착각하지 말라. 우리는 모두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다.”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게임으로 ‘도시락 가방’이 있다. 남편은 얼마든지 고급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형편인데도 아침마다 손수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종이 쇼핑백에 담아 들고 출근한다. 이렇게 해서 남편은 굳은 식빵, 어제 저녁 식사 후 남은 음식, 아내가 버리지 않고 모아 둔 쇼핑백을 다 없앨 수 있다. 이런 행동은 가정 재정을 완전히 장악하도록 해준다. 도대체 어떤 아내가 이렇게 희생적인 남편을 두고 밍크 숄을 살 수 있겠는가? 남편은 점심을 혼자 먹거나 못 다한 일을 점심시간에 할 수 있는 특혜 따위의 다른 부수적인 이득까지 챙길 수 있다.” (135~136쪽) 예일대학과 샌프란시스코 정신분석연구소를 거치며 파울 페더른과 에릭 에릭슨 같은 저명한 정신 분석가로부터 정신 분석 훈련을 받은 에릭 번은 기존 정신 분석 이론에서 한계를 느끼고 ‘교류 분석’이라는 새로운 심리학 이론을 만들어냈다. 에릭 번이 말하는 ‘교류(transaction)’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징적인 신체 접촉을 주고받는 것, 즉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서로 감정적인 ‘어루만짐(stroking)’을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인간은 누구나 ‘어루만짐’을 받아야 하고, 그러한 친교의 욕구가 인간을 게임하는 동물로 만든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게임을 한다. 게임이란 무엇인가? 에릭 번은 사회적 행위를 몇 가지로 나누었다. 게임은 사회적 행위 가운데 상당히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행위다. 게임보다 낮은 차원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행위로는 의례와 심심풀이 놀이가 있다. 안면이 있는 두 사람이 길에서 우연히 만나 주고받는 “안녕?”- “안녕?” 같은 인사는 대표적인 의례다. 의례보다 조금 더 길고 복잡한 ‘심심풀이 놀이’는 막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이 나누는 일종의 잡담이다. 이 놀이에 참여하려면 놀이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 주부들이 모여 남편 흉을 보는 ‘불량 남편’ 놀이를 하는데, 혼자 ‘착한 남편’ 놀이를 한다면 다시는 이 무리에 낄 수 없다. 의례, 심심풀이 놀이는 모두 말 그대로 솔직하다.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겉으로 그대로 드러나며 상대방도 쉽게 그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갈등도 없고 극적인 반전 따위도 없다. 하지만 게임은 언제나 기본적으로 부정직하며, 그 끝은 단순한 흥분과는 분명히 다른 드라마틱한 속성이 있다. 게임은 대개의 경우 반복되며 겉으로는 그럴듯해도 속으로는 일종의 함정 혹은 속임수를 숨기고 있는 행위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의 의도와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게임’이라는 말 때문에 게임이 반드시 재미있거나, 심지어 즐기는 무엇인가를 의미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에릭 번이 말하는 심리 게임은 때로 이혼이나 살인, 재판 같은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진지한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게임은 바로 ‘전쟁’이다. 왜 게임을 하는가? 일상생활에서 친밀감을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하릴없는 빈 시간을 참을 수 없어서 사람들은 사회 생활에서 대부분 시간을 게임으로 때운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는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의 집에 초대받아 가서 끊임없이 온갖 사고를 치고 사과만 해대는 ‘얼간이’ 게임은 사과를 함으로써 상대로부터 강제로 용서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가 저지르는 온갖 멍청한 실수는 ‘용서’라는 보상을 끌어내기 위한 단계일 뿐이다. 물론 얼간이 짓 하나하나에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멍청한 실수가 주는 즐거움 때문에 그것이 게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단원으로 이끄는 결정적 자극은 바로 ‘사과’다. 사과가 없다면 실수는 그저 파괴적 절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같은 가까운 사이에서 벌이는 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에는 ‘만족감’이나 ‘지배력’ 강화, ‘정당화’, ‘두려움’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등이 있다. ‘알코올 중독자’ 게임에서 ‘법정 공방’ 게임까지 《심리 게임》에는 무려 100여 가지 게임이 등장한다. 자기 주위의 죄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그들의 운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평생토록 지속되는 게임 집단으로 ‘인생 게임’이 있다. 인생 게임에는 ‘알코올 중독자’, ‘빚쟁이’, ‘나 좀 차주세요’, ‘너 이번에 딱 걸렸어’, ‘당신 때문이야’ 같은 게임이 있다. 주로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게임으로는 ‘당신만 아니었으면’, ‘완벽한 주부’, ‘냉담한 여성’, ‘닭살 커플’ 게임 등이 있다. 성적 충동을 착취하거나 이겨내려는 게임들인 ‘당신들끼리 싸워보세요’, ‘유혹’, ‘난리법석’ 게임 등은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책에는 흥미진진한 게임의 사례뿐 아니라 게임을 일으키고 진행시키는 심리 역학을 냉정하고 철저하게 해부한다. 게임의 목표, 게임에서 각 인물이 맡는 역할, 게임의 주체가 사용하는 수(move), 게임으로 얻는 사회적 ? 심리적 이득, 게임을 끝내는 반(反)게임을 보여준다. 이로써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자주, 많이 게임을 하고 살아 왔는지 깨닫게 되고, 언제 어떻게 게임을 끝낼 수 있을지도 알게 된다. 친밀감과 게임 없는 관계 에릭 번은 인간의 모든 사회 관계를 게임으로 풀이했다. 그렇다면 인간이란 동물은 거짓 관계밖에 맺지 못하는 것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게임을 벗어난 진짜 관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릭 번은 인간의 삶이란 대체로 죽음 혹은 구원자가 찾아올 때까지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며, 그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어떤 종류의 교류를 할 것인지 선택할 여지도 매우 적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인간은 게임을 한다. 게임이라는 공허한 교류를 통해 우리가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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