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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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란 무엇인가”를 삐딱하게 되묻고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담담히 설파하던 칼럼계의 아이돌, 무심한 듯 세심한 에세이스트, 요즘 가장 핫한 지식인 김영민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가 돌아왔다. “반짝반짝 ‘아침’의 멀쩡한 정신으로 생각의 근육을 써서 ‘죽음’이라는 인간의 조건에 대하여 고민”해보라며 첫 산문집을 펴낸 지 1년 만이다. 새 책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논어’ 이야기다. “실패할 것임을 알면서도 그 실패를 향해 나아간” 공자라는 이름의 한 사람,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사는 세상사 속 ‘사람됨’과 ‘사람살이’에 대한 고민이 담긴 『논어』라는 텍스트를 사유한 흔적이다. 그리하여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삶과 세계라는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것”의 가치와 저력을 특유의 멋스러운 유머, 번뜩이는 지혜로 일깨우는 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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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매니페스토: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1. 침묵의 함성을 들어라왜 구태여 침묵했는가자유주의 송편모순과 함께 걸었다떠나는 이유에 대해 침묵해야 할 때가 있다“마르크스‘도’ 읽어야지”2. 실패를 예감하며 실패로 전진하기신의 가호에 회의를 품게 된 시대 ─ 仁미워하라, 정확하게 ─ 正삶이라는 유일무이의 이벤트 ─ 欲해도 안 되는 줄 이미 알았던 사람 ─ 禮우유부단함은 중용이 아니다 ─ 權실연의 기술 ─ 習완성을 향한 열망 ─ 敬알다, 모르다, 모른다는 것을 알다 ─ 知3. 회전하는 세계의 고요한 중심점에서자성,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고통 ─ 省“빡센 삶, 각오는 돼 있어?” ─ 孝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이다 ─ 無爲부러우면 지는 거, 아니 지배당하는 거다 ─ 威너의 존재는 거짓이 아니다 ─ 事지구의 영정 사진 찍기 ─ 再現돌직구와 뒷담화의 공동체 ─ 敎學4. 성급한 혐오와 애호를 넘어새 술은 헌 부대에계보란 무엇인가‘유교’란 무엇인가*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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