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球陽》 外卷이 암시하듯이 류쿠의 역사책 서술 보조 자료로서 여러 문헌 역사서와 함께 중요하게 취급하는 저작이다. 이를테면 문헌설화집이나《삼국유사》와일맥상통하는 면모가 있어서 내용상 비슷한데 내용에 따라서 신화. 전설. 민담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저작이 소중한 이유는 현지 전승하는 구전설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구전설화의 대부분을 모아놓은 자료를 보면 문헌설화와 거의 일치하고, 구전설화의 많은 비밀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설화와 관련이 있으며, 구전자료와 문헌자료의 양측면에서 한국과 류쿠는 말할 수 없는 공질성이 존재한다. 이 류큐에 관한 설화를 모아놓은 것이 바로 《유로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