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오래전에 개인적인 신변잡기를 모은 글이 있었지만 정색을 하고 최불암을 말한 책은 없었다. 연기자란 평생 다른 사람의 삶을 대리하는 것이니 책으로 묶을 '자신의 이야기'가 따로 있겠냐고, 오히려 꿈 깨듯 독자들의 실망이 더 클 거라는 걱정이 앞섰다. 그런 그가 마침내 책을 내기로 결심한 데는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는 동안 그와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픈 속뜻이 담겨 있다. 오늘의 최불암이 있기까지 소리 없는 격려와 용기를 주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