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생각과 뇌와 마음에 관한 아주 흥미롭고 특별한 이야기 불쑥 떠오르는 황당하고 불쾌한 생각 때문에 고민인가요? 사소한 걱정부터 비합리적 의심, 자해와 성적인 금기에 관한 생각까지 도저히 떨칠 수 없는 불안하고 강박적인 생각을 극복하는 심리 프로그램 “아이가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괴롭습니다. 그 생각이 나쁜 조짐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려고 수시로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하니까 이젠 아이도 싫어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미칠 것 같아요.” “딸이 자기가 다른 사람을 칼로 찌르는 생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딸은 정말 다정하고 착한 데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예요. 그런데 그 생각이 떠오르면 자기가 그대로 행동할지도 모른다고 엄청나게 불안해해요. 칼, 가위 같은 날카로운 것만 보면 모조리 없애고 싶어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B는 친구와 통화를 마치고 나면 종종 이상한 생각에 시달립니다. 뭔지 모르지만 자신이 심각한 실수를 했고 친구가 화가 나서 자신과 절교할 것 같다는 생각이요. 처음 몇 번은 곧바로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습니다. 친구는 아무 일 없다고 하는데도 걱정하는 B가 좀 이상했지만 다독여주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자주 같은 일이 반복되자 친구는 결국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둘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연히 떠오르는 무섭거나 불쾌하거나 터무니없는 생각을 ‘침투하는 생각(intrusive thoughts)’이라고 부릅니다. 거의 모두가 그런 생각을 경험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순간 놀라더라도 곧 흘려보내지요. 스쳐 지나가는 잡념이니까요. 하지만 특정한 침투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달라붙은 듯 반복해서 떠올라 괴로운 사람들, 자신이 그런 생각을 실행할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그 혐오스러운 생각이 자신의 진짜 모습일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 불안과 죄책감, 수치심, 좌절감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강박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자꾸 반복되며 심신을 지치게 만드는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 강박 사고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느닷없이 나타나 우리를 불안과 걱정에 빠뜨리는 불쾌하고 강박적인 생각에 관한 명쾌한 설명 40년 넘게 현장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 온 임상 심리 전문가 샐리 M. 윈스턴과 마틴 N. 세이프는 수많은 실제 사례와 최신 신경학 연구, 효과가 입증된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바탕 삼아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침투하는 생각의 다양한 유형과 그런 생각이 마음에 달라붙는 근본 원인,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을 극복하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2단계 해법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명상과 기도를 비롯한 전통적인 불안 관리법이 역효과를 낳는 이유,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뇌 훈련 등을 쉽게 설명합니다. 원하지 않는 이상한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에게 수많은 의사와 심리학자, 독자들이 추천하는 가장 실용적인 문제 해결 프로그램!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은 심리치료 전문가들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현상입니다. 용기를 내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아도 이해와 공감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건 그냥 생각일 뿐이야, 잊어버려.” “넌 왜 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하니?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 일단 그 생각이 떠오르면 온통 신경이 쏠려서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수치스러워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우울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침투하는 생각은 서서히 일상을 갉아먹고 인간관계와 삶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자기 안에 고립된 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용기를 줍니다.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그 생각을 없애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까 봐 혼자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강박(적) 생각’ ‘강박 사고’ ‘자꾸 반복되는 생각’ 등을 검색해보면 ‘네이버 지식iN’이나 정신건강 관련 카페에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올린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6백만 명이 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이 문제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책은 그렇게 머릿속 감옥에 갇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으로 꼽힙니다. 미국에서 2017년 처음 출간된 이후,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고 고통받아 온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열렬한 추천의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수백 편의 진심 어린 서평이 이 책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본문 내용 소개 불쑥 떠오르는 이상한 생각의 다양한 유형 원치 않게 침투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똑같은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모른 채 혼자서 고통과 수치심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내 머리에 문제가 생긴 건가? 아니면 내가 본래 나쁜 인간이라서?” 하지만 지극히 합리적이고 선량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겪는다. 이 책은 침투하는 생각의 다양한 유형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들은 침투하는 생각은 그 내용이 대체로 충격적이고 부도덕하며 불쾌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생각도 그 자체로는 해롭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런 생각은 누구에게나 난데없이 떠오르는 당황스럽지만 ‘무해한’ 생각일 뿐이라는 것이다. 남을 해치는 일 또는 자해에 관한 생각 나는 발코니에 나가지 못해요. 발코니에 나갈 때마다 ‘내가 뛰어내리는 걸 막아줄 게 없네?’ ‘당장이라도 뛰어내릴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나도 모르게 자살을 원하는 마음이 있는 걸까요? (55쪽) 금지된 성적인 생각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인지 몰라도 버스를 기다리다 딱 한 번 말을 주고받은 어떤 남자와 섹스를 하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요. 심지어 매력적인 사람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57쪽) 비합리성 망상과 의심 운전할 때 이따금 아무 이유도 없이 내가 누군가를 치었고 그 사람이 길 위에 쓰러진 채 죽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지 뭔가 부딪히는 게 느껴지지 않았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려고 애쓰지만, 도저히 확신이 들지가 않아요. 차를 돌려 왔던 길을 되짚어 가보려는 나 자신을 억누르려면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64쪽) 무의미하고 해로운 걱정 나는 매일 우리 아이들을 걱정합니다. 스쿨버스 타는 곳에 내려줄 때면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날까 봐 걱정해요. 기침하는 소리를 들으면 천식이나 폐렴이 아닌지 걱정하고요. 예방 접종을 받을 때면 접종 때문에 병에 걸릴까 봐 두려워하죠. 방과 후에는 다칠까 걱정이 되어 운동도 못하게 합니다. 치과용 엑스선 촬영을 할 때도 아이들이 아플까 봐 걱정이 돼요. (77쪽) 몸에 스며드는 이상한 감각 밤에 누워 있으면 내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립니다. 도저히 긴장을 풀 수가 없어요. 심박을 세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걱정하는 것도 멈출 수가 없고요. 언제부턴가는 계속 일어나서 혈압과 맥박을 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요? (87쪽) 생각에 관한 흔한 오해가 문제를 만든다 우리는 누구나 ‘생각’에 대해, 그리고 생각이 우리 자신에 대해 말해주는 것에 어떤 믿음을 지니고 있다. 생각에 대해 우리가 지닌 믿음 중에는 사실이라고 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