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작. 글쓰기를 시작한 그해 문예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데뷔한 ‘천재 작가’ 와타야 리사. 청춘을 이야기해온 그가 처음으로 퀴어 소설을 선보인다. 그간 감각적인 문체로 청춘 전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그 시절의 가장 큰 테마이자 화두인 ‘연애’에 한결 집중했다. 혼란하고 찬란한, 초여름 같은 청춘을 포착하는 특유의 문체는 더 성숙해졌고, 인간을 향한 애정 또한 깊어졌다. 남자친구와 함께 휴가차 리조트에 방문한 ‘아이’. 남자친구의 옛 친구와 그의 여자친구 ‘사이카’를 만나 커플 동반 여행에 나선다. 첫 만남은 어쩐지 불편했지만, 우연한 계기를 통해 가까워진 두 여자는 여행 후에도 자주 만나며 일상을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카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내내 좋아했다”라고 생각지도 못한 고백을 건네고, 아이의 마음은 속절없이 동요한다. 혼란스럽길 잠시, “너라서 좋아해”라는 사이카의 다정한 음성이 내내 귓가를 맴돈다. 어쩌면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지 모를 선택 앞에서 아이는 자신의 진심과 마주한 끝에 용기 내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대중에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연예인이라는 사이카의 직업 탓에 비밀스러운 연애의 면면은 순조롭지 않다. 늘 사랑이었지만 자꾸 어긋나는 타이밍. 진심과 달리 쌓여가는 오해와 상처. 뜨겁고 치열했던 이십대에 만나 한차례 이별을 거치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잊지 못하는 두 주인공은 다시 한번 용기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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