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조엘 디케르 · 소설
592p
구매 가능한 곳
평가하기
3.5
평균 별점
(5명)
2010년 첫 장편소설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을 발표하며 데뷔한 조엘 디케르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프랑스에서 여섯 권의 책을 출간한 조엘 디케르는 여전히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작가이다. 2021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 서점연합이 조사한 작가별 책 판매 부수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조엘 디케르는 열광적인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문학교수이며 국민작가로 칭송받는 해리 쿼버트의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유해 옆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악의 기원》 원고 뭉치가 놓여 있었으므로 그는 즉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감되는 처지가 된다.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자 그의 제자인 마커스 골드먼은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해리 쿼버트가 잔혹한 범죄 행위를 저지를 인물이 될 수 없다고 확신하기에 직접 진상 조사에 나선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저자/역자

코멘트

3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 600만 부 판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 블뢰스타인 블랑셰 재단 문학상 ♛ 고교생들이 뽑은 공쿠르상 ♛ TF1 TV 드라마 제작 방영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38개국 판권 판매 ♛ 《르몽드》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101선 ♛ 지난 10년간 베스트셀러, 600만 부 판매! - 조엘 디케르 현상을 낳은 바로 그 소설 2010년 첫 장편소설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을 발표하며 데뷔한 조엘 디케르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프랑스에서 여섯 권의 책을 출간한 조엘 디케르는 여전히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작가이다. 2021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 서점연합이 조사한 작가별 책 판매 부수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조엘 디케르는 열광적인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만 3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고교생들이 뽑은 공쿠르상, 블뢰스타인 블랑셰 재단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TF1(프랑스 1TV)>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볼티모어의 서》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고,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은 출간 이후 7주 동안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37주 연속으로 10위권 이내에 오르며 70만 부를 판매했고, 이후 문고판으로도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프랑스 주요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초판본 60만 부가 완판되며 조엘 디케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대부분 스릴러이고, 범인을 체포하지 못해 미궁에 빠진 사건이나 경찰의 실수로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내몰리게 된 사건을 주로 다룬다. 그러다보니 기발한 추리, 날카로운 수사, 독특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결말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조엘 디케르가 이후 선보인 《볼티모어의 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과 함께 3부작으로 통한다. 이 소설과 그 두 작품은 각기 내용이 독립되어 있지만 수사를 맡은 인물들과 등장인물들이 일부 겹쳐 연작소설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08년 6월 12일,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존경받는 문학교수이며 국민작가로 칭송받는 해리 쿼버트의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소녀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유해 옆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악의 기원》 원고 뭉치가 놓여 있었으므로 그는 즉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감되는 처지가 된다.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자 그의 제자인 마커스 골드먼은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해리 쿼버트가 잔혹한 범죄 행위를 저지를 인물이 될 수 없다고 확신하기에 직접 진상 조사에 나선다. 이 소설은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도시 오로라를 무대로 전개되는 마커스 골드먼의 조사와 그 조사 내용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끊임없는 반전의 연속이다. 등장인물 각각이 저마다 자기가 아는 부분적인 ‘진실’만을 말하고, 출판업자들은 그들대로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실’을 날조해 언론플레이를 벌이는가 하면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해리 쿼버트조차 진실을 전부 털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누락되고 묻히고 망각되었던 사실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독자들은 속절없이 뒤통수를 얻어맞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은 그 지난한 과정 속에서 책장을 덮기보다는 오히려 한층 빠른 속도로 넘기게 된다. 조엘 디케르 스릴러는 수사가 잘못 진행돼 엉뚱한 결론이 내려진 사건을 치밀한 복기와 소홀하게 지나친 인물이나 사실에 대한 탐문 수사, 날카로운 추리 과정을 통해 전복시켜내는 재미가 각별하다. 지난날 TV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형사 콜롬보>에서 콜롬보 반장이 용의자 앞에서 일부러 어수룩한 척하면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다음 결정적인 단서들을 수집하듯이 이 소설에서 수사를 맡은 뉴햄프셔주 경찰청의 페리 게할로우드 경사와 작가 마커스 골드먼 역시 프로페셔널이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어수룩한 면을 드러내지만 33년 전 수사 당시 놓친 부분들을 날카롭고 치밀하게 발굴해낸다. 2.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그들, 누구나 의심한 그들 가운데 누가 범인인가? 조엘 디케르 소설은 흥미진진한 전개 과정,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 독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대반전에서 묘미를 찾을 수 있다. 스릴러라면 대부분 주인공과 범인이 겨루는 치밀한 두뇌 게임, 아슬아슬한 추격전, 깜짝 놀랄 만한 수사기법으로 흥미를 느끼게 만들지만 조엘 디케르 소설은 독특하고 다양한 인물들이 선보이는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이 소설은 현재 시점인 2008년과 33년 전인 1975년 시점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33년 전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실수로 흘린 퍼즐 조각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 당시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작은 단서들이 모여 수사의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유력한 증거물로 작용한다. 탐문 수사를 통해 만나보는 다양한 인물들, 얽히고설킨 줄거리를 따라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조엘 디케르는 언제나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그만의 독특한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소설의 전개 과정에서 뿌려놓은 떡밥과 독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복선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작가이고,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루고, 작은 단서들을 모아 거대한 하나의 물줄기로 통합해내는 재주가 탁월한 작가이다. 재수사에 착수한 페리 게할로우드 경사와 마커스 골드먼 작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 디테일들에 주목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문제의식에 접목하며 33년 전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간다. 결국 디테일이 수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마커스와 페리가 수많은 용의자들과 참고인들이 내뱉는 말이나 행위들을 놓치지 않고 주시하는 이유이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독자들이 등장인물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면서 수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함께 추리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소설에서 페리와 마커스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공조 수사를 벌여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낸다. 마커스는 직업적인 수사관은 아니지만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눈썰미와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을 준다. 마커스 골드먼은 작가 조엘 디케르의 분신 격으로 이후 작품인 《볼티모어의 서》와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에서도 화자로 등장한다. 마커스 골드먼은 글의 힘에 대해 굉장한 믿음을 가진 작가로 대학 시절 스승인 해리 쿼버트가 전하는 촌철살인의 31가지 조언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마치 처세서나 자기계발서처럼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양한 인물들의 생존 전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 보인다. 단점이 전혀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단점을 가지고 있고, 판단 착오에 따른 실수도 하고 충동적인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놀라 켈러건 사건 역시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결과 저지른 실수를 감추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데미지가 그리 크지 않을 텐데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숨기려다가 더욱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고 파멸을 자초한다.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인물들은 요행히 범죄 행위를 숨기더라도 평생 언제 발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