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의 우주

청예 · SF/소설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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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예 작가 청예의 시공 초월 SF. 지구의 종말을 코앞에 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늘 그랬듯이, 지구인들은 종말 앞에서도 방법을 찾지만, 이번 해결책은 수월하고 명확한 방식의 구원은 아니다. 하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것. 또 하나는 가상세계에 모든 의식을 업로드하고 현실을 버리는 것이다. 똑같은 외모로, 같은 콤플렉스가 있지만 현실에 살며 그것을 극복하길 원했던 언니 ‘하리’와 애초에 콤플렉스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세계에 살고자 했던 동생 ‘예리’의 의견 차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매의 대립은 ‘고통을 받더라도 현실에 살 것인가’와 ‘실재하지 않는 곳에서 고통 없이 살 것인가’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SF를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작가는 익숙한 화두를 던지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결말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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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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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1과 0의 세계 1 나와 anti-나의 세계 2 시들지 않는 세계 3 점과 획의 세계 4 전해주지 못한 세계 5 빌려주지 않는 세계 6 폭우가 내리는 세계 작가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SF 분야 최우수작★ K-스토리 공모전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떠오르는 신예 작가 청예의 시공 초월 SF “충돌하는 두 자매의 세계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메타버스 이주’라는 소재를 뛰어난 필력으로 풀어낸 페이지터너.” _심사평 《폭우 속의 우주》는 세계로 뻗어 나갈 K-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사평으로는 “메타버스 이주에 관한 흥미로운 설정”이라며, “충돌하는 자매의 두 세계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힘이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 이 소설은 지구의 종말을 코앞에 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늘 그랬듯이, 지구인들은 종말 앞에서도 방법을 찾지만, 이번 해결책은 수월하고 명확한 방식의 구원은 아니다. 하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것. 또 하나는 가상세계에 모든 의식을 업로드하고 현실을 버리는 것이다. 똑같은 외모로, 같은 콤플렉스가 있지만 현실에 살며 그것을 극복하길 원했던 언니 ‘하리’와 애초에 콤플렉스가 존재하지 않는 가상세계에 살고자 했던 동생 ‘예리’의 의견 차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매의 대립은 ‘고통을 받더라도 현실에 살 것인가’와 ‘실재하지 않는 곳에서 고통 없이 살 것인가’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SF를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작가는 익숙한 화두를 던지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결말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실재하는 세상일까, 그 안에 담긴 보이지 않는 무엇일까. ‘나’는 기억을 잃고 낯선 공간에서 깨어난다. 기억엔 없지만 왜인지 동생이라고 생각되는 ‘예리’라는 여자가 스스로 과거를 기억해내지 못하면 이곳에서 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혼자 남겨진 나는 책을 한 권 발견하는데, 그 책에는 과거 지구에서 벌어졌던 일이 적혀 있다. 당시 지구는 블랙홀에 집어 삼켜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우주 연맹 회장 청성은 ‘행성 이주’를 제안한다. 하지만 기술의 한계로 난항을 겪는데, 그때 익명의 연구자 집단인 데이터 연맹이 등장한다. 그들은 가상 세계로 세계의 모든 걸 옮겨 영구히 보존되기를 주장한다. 우주 연맹은 평행우주의 SP행성을 발견하는데, SP인들은 자신들의 기술로 행성 이주 계획을 돕는 대신 수상한 조건을 내건다. 이후 지구에서 사람들이 소규모로 자주 실종되기 시작한다. 실종 사건에도 태연했던 청성은 자신을 끔찍이 따르는 부회장 도월의 반발로 어쩔 수 없이 SP행성에 가서 협상을 시도한다. 청성이 돌아오자 실종된 사람들도 돌아오지만, 다들 떠나기 전과 미묘하게 달라져 있는데…. 과연 SP인들에게는 어떤 꿍꿍이가 있는 것일까. 하리와 예리는 자신들의 우주를 지켜낼 수 있을까. 폭우가 내리는 날, 안락한 곳에서 타인을 관망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꺼이 폭우를 함께 맞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나와 닮은 당신과 쌍소멸 대신 쌍생성 하기를, 육체가 사라져도 이 우주에 연결되어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세계를 많이 사랑한다는, 조금은 쑥스럽고 부끄러운 그 말에 흠뻑 젖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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